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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나의 거처는 만 이랑 물결에 첩첩산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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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한가히 거처하여

왕래를 끊고서

 

명월을 불러

고한한 나를 비추게 하나니,

 

그대여 생계일랑

묻지를 말아 주게

 

나의 거처는

만 이랑 물결에 첩첩 산중.

 

김굉필 서회」

 

깊은 계곡의 첩첩산중은 사람의 왕래도 없는 곳이다. 밝은 달이 쓸쓸하고 가난한 자신을 비추고 있다. 매우 쓸쓸함이 묻어난다.  어찌해 볼 수 없는 상황에서 살아갈 길을 묻지 말라는 말이 가슴을 친다. 

-by 워킹작가

 

 


 

감상(鑑賞)

한적한 곳에서 홀로 살아가니 찾아오는 사람 없고 밝은 달만이 동무가 되어 준다. 내 생활 어떠한가를 물을 필요가 없나니, 안개 낀 큰물에 산은 첩첩이 둘러 있다네. 귀양 간 곳에서 읊었는지 은둔한 곳에서 읊었는지 알 수 없으나, 외로움이 묻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서글프게 한다. 끝 행은 인생길의 험함이 깃들여 있는 표현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회 [書懷] - 회포를 쓰다 (한시작가작품사전, 2007. 11. 15.)

 

 

#단상 #일상생각 #시보며느끼며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 #위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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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 YES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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