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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 글귀-2018년

마음속 글귀- 왜 독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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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독서인가?


평범하게 자랐고,
결혼 후 평범한 주부로 살았다.

평범함의 범주를
한발 작도 벗어나지 않았다.

어찌 보면 평범함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할 때도 많았다.

가정의 위기를 만나 힘들었다.
말 못 할 사정으로 혼자서 가슴 앓이를 했다.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도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도 몰랐다.

점점 나락으로 떨어지며
삶의 즐거움도 희망도 잃어갔다.




▶왜 책을 읽기 시작했을까?

답답했다.
남에게 처지나 상황을 이야기할 만큼 외향적이지도 않았다.

책이라는 도구는
이런 성향의 내게 딱
들어맞았는지도 모른다.

조용히 앉아서 책 읽는 시간은
천국과도 같았다.

어지러운 상념, 분노, 불안......
책을 읽는 동안은 잠잠했다.


행복했다.
가슴이 뛰었다.
살아 있는 것 같았다.
책은 그런 존재였다.


책 읽기에 점점 빠져들었다.


책을 읽으며 부정적인 생각과 싸우고
요동치는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혼란스러웠다.
나 자신과 싸우는 시간이기도 했고
위로하는 시간이기도 했기 때문이다.


책 읽는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서
생각도 마음도 점점 고요해졌다.

'행복이 다른 데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다'는 말을 실감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와닿았다.




▶왜 책읽기를 권하는가?

주위에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힘들다고 하소연하고
주저앉아 있고 싶다면
책을 권한다. ​

마음이 지옥이고
절망의 구렁텅이 빠져 있다면
책을 권한다.

당신이 나와 같다면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책을 권한다.


말로 설명하기보다
책을 권하기 시작했다.

의아해 한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다.


'당신이 책을 읽으며 행복하길 바란다.'
그것이 전부다.

'당신이 행복하면 주위도 행복해질 테니'
그것으로 족하다.


진심으로 전심을 다해 책을 읽으면
어둡고 컴컴한 마음에
한줄기 빛을 밝혀 줄 것이다.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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