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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여행은 낯선 설렘이다
기분 좋은 상상
여행지에서 잠을 청하면
설렘으로
쉬이 잠들지 못한다.
잠들었다 해도
선잠을 자기 일쑤다.
피로감 때문인지
낯선 곳이라 그런지 알 수 없다.
겨우 잠을 청하지만
생각보다 편안하게 잠을 이룬다.
눈을 뜨면
아침인 것으로 보면 말이다.
일상에서는 아침은
언제나 똑같은 모습이다.
풍경을 바라볼 시간이 없다.
바쁘게 짜인 패턴대로 움직일 뿐이다.
마치 로봇처럼 움직인다.
낯선 곳에서의
아침은 다르다.
눈을 뜨면
제일 먼저 풍경을 바라본다.
아침 풍경을 보기 위해
추가금 지불은 기꺼이 감수한다.
해가 돋을 때의 경이로움!
한순간이지만 가슴이 벅차오른다.
마음속 깊이 저장된다.
시간이 지난 후에도
꺼내볼 수 있을 만큼 선명하다.
여행지에서의 아침은
낯설고 색다르다.
새로움을 경험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내고 비용을 지불한다.
여행이 불과 1년에 한 번이라도
매일 되풀이되는 하루보다
생생하기만 하다.
여행은 낯선 설렘이다.
이것을 경험하기 위해 떠난다.
여름 어느 날,
낯선 곳에서의 아침을 맞이하고 싶은
마음의 선율이 춤을 춘다.
-by 독(讀) 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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