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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책소개-2015년

<독서노트-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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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3>

 

 

 

탁월한 교양만화

삼인삼색 미학오디세이3 권이다.

미학을 만화로 가르치준다.

지루함을 잠시 접어두고 현실과 가상을 오고가며 흥미를 더해준다.

교양만화를 접하는 동안 생각의 틀을 벗어나는 시간이 된다.

재미있는 전개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중 관심이 가는 곳은

아우라의 붕괴편에 어린왕자의 장미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나뿐인 어린왕자만의 장미가 복제기술로 장미동산을 이루는 진 재미난 상상이 신선하게 다가온다.

 

빈센트 반고흐의<구두>1886년 작품의 설명은 흥미롭다.

 

빈센트가 외로운 죽음을 맞은후 한참 동안 잊혀져 있다가

하이데거를 만나 작품의 구두는 농부의 아낙의 신발이라는 주장을 하게 된다.

그러다

뛰어난 미술사학자 샤피로는 구두는 빈센트 자신의 것이라고 주장한다.

일종의 자화상이라는 것이다.

그러다

자끄 데리다는 또다른 주장을 한다.

구두는 정해진 주인이 없는 말을 한다.

미로에는 출구가 없고, 텍스트에는 정해진 해석이 없다고 주장한다.

자끄 데리다는 해체주의자이다.

이런 이야기를 재미난 구성으로 연결해 놓았다.

데리다의 주장으로 틀에서 벗어난 생각을 만난다.

읽어가는 동안 진실을 가리려고 하는 뜻에 함께 갖혀버린 자신의 생각을

만나고 있었건만 또한번 생각의 틀을 깨는 벗어나는 자유로움을 맛보게 된다.​

이 우주는 그런 곳입니다.

 

이것 아니면 저것 정답을 찾기위해 틀에 갖힌 사고를 하게 되었던

자신의 모습을 만나곤 미소짓게 된다.

자유롭게 사고하는 힘을 길러야겠구나. 한참 노력해야 겠다.

신나는 지식 교양 프로젝트를 만나 잠시 미학의 여행을 떠나는 시간이 되었다.

 

 

 


삼인삼색 미학 오디세이 3

저자
진중권, 김태권 지음
출판사
휴머니스트 | 2006-06-19 출간
카테고리
인문
책소개
진중권과 대한민국 대표 만화가들이 만나 펼치는 신나는 지식 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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