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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대한민국 교사로 산다는 것中 -김재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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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라는 숫자의 의미와 조화 사상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는데요.
반갑게도 교육 현장의 기본 3요소인 학생, 학부모, 교사가 사로 조화롭게 지내기로 약속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세 곳의 행복씨앗학교에서 목격했습니다.
3주체 생활협약이라고 해서 학생, 학부모, 선생님이 직접 강당에서 토론을 통해 서로 지킬 약속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습니다.....


학생은 
1)공손한 태도로 인사를 하겠습니다.
2)바른 언어를 사용하겠습니다.
3)친구를 배려하고 피해를 주지 않겠습니다.




학부모는
1)아들딸에게 아침밥을 꼭 먹여서 학교에 보내겠습니다.
2)자녀 앞에서 학교나 교사에 대한 부정적 표현을 하지 않겠습니다.
3)하루에 한 번씩 자녀를 칭찬하겠습니다.

 

 


선생님은
1)준비된 수업을 하겠습니다.
2)학생들을 차별하지 않겠습니다.
3)학생들을 긍정적으로 대하고 칭찬하겠습니다.

 

 



이렇게 약속하고 실천하니 학교가 얼마나 멋지겠어요!
또한,선생님들은 활발하게 의사소통하면서 민주적인 학교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애쓰고
계셨습니다. 행복씨앗학교는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행복한 학교였습니다.
이와 똑같은 내용은 아니더라도 학생끼리, 학생과 교사, 학부모와 학생, 학부모와 교사 등등 사로 이것만은 지켜줬으면 하는 내용을 정하고 하나라도 실천하는 모습을 봉니다면 학교와 교실이 좀 더 행복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담임 훈화, 이렇게 해보세요!

저는 학기 초가 되면 아이들에게 '발자국 공책'이란 이름으로 노트를 한 권씩 나누어줍니다.
우리가 함께 1년을 지내면서 일어나는 것들을 기록하게 하는데요, 주로 조회, 종례 시간에 제가 하는 훈화를 쓰도록 합니다. 제가 고3 담임을 하며 했던 훈화 중 몇 개를 들려드릴게요.

1. 우리는 이륙했다. 이륙하는 순간 멈춤은 없다. 멈추는 순간 폭발한다.
2. 즐기면서 공부하는 자를 이길 수 없다.
3. 내 인생의 CEO처럼 살아라.

4. 고목에서 떨엊지 마라.
5. 하루하루 지날수록 시간이 더 빨리 간다.
6. 매일매일 너의 해바라기를 넘어라.

7. 수능은 올림픽이 아니다.
8. 공부할 때 반경 50cm 이내만 생각하라.
9. 수업 시간은 밥이고 자율학습은 보약이다.

10. 의식을 경험으로 꽉 채워라.
11.중간에 행복을 느낄 순 없다.
12. 신은 오늘도 나에게 우주를 경험하도록 허락하셨다.

13. 나는 어디에서 공부하고 있나?
14. 매일매일 큰 소리로 나를 세 번 이상 칭찬해라.
15. 박주가리 씨앗에는 왜 솜털이 불어 있을까?

 

 

 



<독소 獨笑, 홀로웃다>

양식 많은 집은 자식이 귀하고
아들 많은 집엔 굶주림이 있으며,

높은 벼슬아치는 꼭 멍청하고
재주 있는 인재는 재주 펼 길 없다.

완전한 복을 갖춘 집 드물고,
지극한 도는 늘 쇠퇴하기 마련이며,

아비가 절약하면 아들은 방탕하고,
아내가 지혜로우면 남편은 바보이다.

보름달 뜨면 구름 자주 끼고
꽃이 활짝 피면 바람이 불어대지.

세상일이란 모두 이런 거야.
나 홀로 웃는 까닭 아는 이 없을것.

-정약용


대한민국 교사로 산다는 것中  -김재훈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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