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잘못이 아니야... 지은이 구성애

 

책소개

 

 

니 잘못이 아니야...

 

 

- 지은이 구성애

 

 

 

성교육 국민강사 구성애의 마음을 여는 자전 에세이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비밀은 있다. 비밀을 드러낸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내는 이유는 나 같은 사람에게 용기를 주고, 다시는 아픈 비밀 같은 과거를 만들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에서가 아닐까?

성교육 강사 구성애, 한때 매스컴을 통해 접해본 기억이 난다. 말을 얼마나 재미있게 하는지 참 유쾌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 그 속에 아픔이 있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녀가 성교육에 매진하는 이유는 자신의 과거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한참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야 할 어린 나이 10살, 그때의 떠올리고 싶지 않은 아픈 기억을 오롯이 토해냈다. 동네 고등학교 오빠에게 성폭력을 당한 이야기다. 같이 아프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나 싶다. 세상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일이 곳곳에서 일어난다. 발생하지 말아야 할 일들 말이다.

 

그녀의 어릴 적 충격은 여자로 살면서 많은 일을 겪게 한다. 멈출 줄 모르는 하혈, 생리불순, 불임, 얼마나 아프고 고통스러웠을까? 그 후 기적적(?)으로 천사 같은 아들을 출산하고 자궁수술로 끝을 알린다.

자궁수술로 끝이라 생각한 그 시점 어머니에게 이 모든 것의 원인이 어렸을 때 당한 성폭력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 당시 나쁜 균이 옮아서 빨리 치료를 받지 못해 자궁이 상한 거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어머니는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고 했다. 차마 딸(구성애)에게는 말하지도 못하고 그냥 호르몬이 이상해서 그렇다고 말하며 지금껏 가슴 졸이며 살았다는 말을 듣는다.

한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리는 사건이다. 결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성교육이 얼마나 중요한지 지은이는 삶의 마디 마디로 순간순간 떠올렸을 것이다. 온 힘을 다해 열정적으로 성에 대한 교육을 전한다. 그녀는 이야기보따리다.

매스컴을 통해서도 말을 너무 재미있게 해서 한두 번 본으로도 기억에 남을 정도였다. 이번에 책을 통해 만난 것도 다르지 않다. 우울하고 가라앉을 수 있는 내용인데 말하듯이 재미나게 표현해서 강의할 때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차례는 1부는 나의 어린 시절, 아픔을 딛고, 2부는 동심 아우성을 위한 7가지 원칙에 대한 이야기다. 7가지 원칙은 책표지에 나와있는 내용이다.

 

성교육의 국민강사 구성애가 제안하는 올바른 성교육 원칙

 

1 밝은 마음과 좋은 느낌을 만들어 주어라.

2. 자연스러운 자세와 태도를 갖게 하라.

3. 발단 단계에 맞게 교육하라.

4. 정성을 다해 대답해 주어라.

5. 성 개념을 제대로 세워 주어라.

6. 몸 사랑하기를 알려 주어라.

7. 최저선 지키기를 가르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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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에는 성교육이 펼쳐진다. 다양한 스토리로 사례를 통해 알려준다. 성에 대한 잘못된 생각이 자신이나 타인의 삶을 망칠 수도 있다.

행복한 삶을 위한 노력은 다양한 곳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성에 대해서도 배우고 제대로 알아야 한다. 그 기본이 기본적인 욕구인 자신과 타인에 대한 존중과 몸의 소중함을 아는대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

 

니 잘못이 아니다... -지은이 구성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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