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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2년

<뇌의식의 증명> -유안 스콰이어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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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뇌의식의 증명

- 유안 스콰이어 지음

 

 

도서관으로 갈때 미리 준비해온 도서목록을 챙긴다. 도서목록을 보며 책을 뽑기 시작한다. 때론 찾는 책이 보존서고로 넘어간 경우가 생긴다. 이번엔 보존서고를 신청하고 기다릴 시간이 여의치 않다. 이럴 경우 임의로 책을 선택한다. 몇권을 뽑아 들었다. 좀 부족하다.

신간코너로 가본다. 책장을 훑어 본다. 제목만으로 책을 뽑아든다. <뇌의식의 증명> 이란 책이다.

뇌와 의식이라는 단어의 조합에 매력을 느낀다. 뽑아온다. 책을 펼친후 이내 흥미롭지 않다. 이유는 이해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뇌의식에 앞서 물리학, 양자학이다. 또 다양한 이론이 나온다. 유심론, 실재론, 유물론, 심신 동일론, 이원론, 정신신경쌍, 범심론, 과정철학등이다.

머리가 빙글빙글 돈다. 자유의지와 시간과 공간에 대한 내용도 있다. 좀 나은가 싶었더니 어렵기가 마찬가지다. 의식과 양자물리학의 만남은 흥미롭지만 이해하기는 힘들다. 많이 부족한 탓이다.

'의식을 물리학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이 앞선다. '양자론은 의식과 연관성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하게 된다. 저자의 전문적 시선으로 의식을 바라보며 설명한다. ​

끝으로 의식의 문제와 양자론의 문제가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다. 생소하지만 그것을 인식하는 것이 먼저인듯 하다. 책속글귀를 조금 뽑아본다.


책속글귀

 

자유의지를 경험했으면 곧 자유의지를 지닌 것이다. 그것이 자유의지의 정의이기 때문이다. 자유의지라는 말은 다른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다. 행복하다는 나의 말을 타인이 반박할 수 없는 것처럼, 타인은 내 자유가 진짜인지 의심할 권리가 없다.

설령 실제로 이 세계가 비결정론적 요소를 포함하고 있더라도나의 자유의지 감각은 결정론과 전적으로 양립 가능하며, 일반적으로는 결정론이 옳음을 시사한다. 자유의지 경험만으로는 유물론과 이원론중 무엇이 옳은지 판단하기 어렵다. 자유의지의 존재는 의식의 존재만큼이나 복잡한 문제다.

 

 

현존하는 물리학의 기본 법칙들에는 우리의 경험으로 이해하기 힘든 측면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이 책에서 자주 등장하는 양자론의 관측 문제와 관련된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이 장의 주제인 시간의 본질에 관한 것이다.

우리는 '시공간' 속에 있다. 즉, 특정 위치와 시점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자각한다. 시간과 공간이 '실제로 무엇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시간과 공간은 그저 존재하며 다른

개념들로 표현할 수 없다. 그러나 시간은 우리의 관점에서는 자연스럽고 익숙하지만 물리학의 관점에서는 매우 미스터리한 몇몇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반드시 공간 속을 움직여야 할 필요가 없다. 가만히 서 있을 수도 있고 다른 방향으로 갈 수도 있다. 그래서 '여기'라는 개념은 '지금'이라는 개념과 전혀 다르다. 우리는 모두가 똑같은 '지금'을 경험한다고 생각하지만, '여기'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또한 '여기'에 머무를 수는 있지만, '지금'에 머무를 수는 없다. 이것도 의식의 속성일까 아니면 물리학의 다른 요소에 의한 것일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외부 세계의 여러 양상 가운데 특정한 시간 방향을 선호하는 것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우리가 자꾸만 자동차, 자전거, 컴퓨터 등 다른 기계들과 인간이 다른 존재라고 여기고 싶어 한다는 사실이다. 물론 우리는 그것들과 다르다. 하지만 그 정도 표현으로는 충분치 않다. 그냥 다른게 아니라 아예 다르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나는 나와 타인도 아예 다르지 않냐고 되묻고 싶다.

물론 많은 점에서 놀라우리만치 닮긴 했지만, 나와 타인은 서로 총체적으로 다르다. 나와 타인을 헷갈린다는 것은 상상조차 불가능하다! 인간과 기계의 차이는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인간이란 좋은 유일무이하기 때문이다. 이는 고양이도 마찬가지다. '유일무이함uniqueness'에도 수준이란 게 있을까? 나는 잘 모르겠다.

 

지금 우리의 상상력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에게는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필요하다. 우선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의식 문제와 양자론 문제의 밀접한 연관성을 인식하는 것이다. 둘 중 하나를 먼저 이해하면 나머지 하나를 이해하는 데도 크나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의식과 양자론에 대한 탐구는, 우리가 각 개인의 자아보다 훨씬 거대한 존재의 일부라는 도덕적 신념을 뒷받침하는 과학적 근거를 가져다줄 수도 있다. 그때는 '어떠한 인간도 섬이 아니다 (혼자인 인간은 없다 옮긴이)'라는 옛 격언이 새롭게 들릴 것이다.

뇌의식의 증명 -유안 스콰이어스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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