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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생각은 물과 같고
시는 얼음과 같다.
물이 얼면 얼음이 되고
얼음이 녹으면 도로 물이 된다.
이것은 마치
생각이 움직여 시를 짓고,
시를 읊으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과 같다.
생각이 깊지 않으면
시가 좋지 않고,
마음이 맑지 않으면
생각이 깊어질 수 없다.
이항복 「시인과 광대와 풀벌레」
물은 얼음이 되고 얼음은 물이 된다. 기온이 떨어지면 물은 얼음이 되고 기온이 오르면 얼음은 다시 물이 된다. 생각이 시가 되고 시를 읊으면 다시 생각하게 되는 것이 이와 같다.
시는 함축적인 언어다. 생각이 깊어야 이해할 수 있다. 마음을 차분히 하고 천천히 들여다봐야 한다. 이리저리 생각하며 다양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
생각이 깊어지기 위해 마음이 맑아야 한다. 마음을 한곳에 집중할 때 시의 아름다움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으면 글을 쓰고 싶다. 글을 쓰다 보면 책을 읽고 싶다. 이것은 책을 읽으면 생각이 생겨나 글을 쓰고 싶어지기 때문이다. 글을 쓰다 막히면 생각을 끌어오기 위해 다시 책을 읽는다.
책을 읽으면 글감이 풍부해지고 표현력이 좋아지며 창의력이 생긴다. 생각을 풀어내기 위해 글을 쓰고 막히면 다시 책을 읽는다. 책 읽기와 글쓰기는 서로 엮여 있다. 마치 씨줄과 날줄 같다. 실과 바늘 같다.
-by 워킹작가
#단상 #일상생각 #시보며느끼며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 #위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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