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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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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8부]병전(兵典) 6조

5. 변란을 대응하는 법[應變] ​

 


 

 

변란이 있으면 놀라 동요하지 말고 조용히 생각하여 사태의 추이에 따라 대응해야 한다.

 

박인(朴璘)이 평강현령(平康縣令)으로 있을 때 임진왜란을 만났는데, 마침 그때 이수광(李睟光) 으로 평강을 지나가게 되었다.

이수광은 적과 싸우는 가운데 왕의 지령에 따라 분주하게 다니느라 마음이 안정되지 않았는데, 박인의 얼굴은 한가하고 단아하기가 여느 때와 같았다.

이수광은 마음속으로 특이하게 생각하여 후에 묘지(墓誌)를 지을 때 이일을 기록하였다.

권준(權晙)이 순조 11년 (1811)에 연안부사(延安府使)가 되었는데, 그때 가산(嘉山)의 역적 홍경래가 바야흐로 험한 곳에 웅거하여 나오지 않으니 인심이 흉흉하였다.

전임 부사가 아전과 군교, 노비와 하인들을 동원하여 밤낮으로 쉬지 않고, 관아를 지키니 그들이 심히 고통스럽게 여겼다.

권준이 부임하여 수비를 풀고 여느 때와 같이 성문을 활짝 열어놓으니 관내 백성들이 크게 기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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