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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경>

도덕경>- 제12장, 다섯 가지 색깔로 사람의 눈이 멀고 도덕경 ​ 제12장 다섯 가지 색깔로 사람의 눈이 멀고​ -감각적 욕망의 극복 ​다섯 가지 색깔로 사람의 눈이 멀게 되고, 다섯 가지 소리로 사람의 귀가 멀게 되고, 다섯 가지 맛으로 사람의 입맛이 고약해집니다. ​ 말달리기, 사냥하기로 사람의 마음이 광분하고, 얻기 어려운 재물로 사람의 행동이 밋나가게 됩니다. ​ 그러므로 성인은 배腹를 위하고 눈을 위하지 않습니다. 후자는 뒤로하고 전자를 취합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동양에서는 예부터 '오행 五行'의 원리에 따라 '오복'이니 '오륜'이니 '오관'이니 하는 것처럼 많은 것을 다섯 가지로 분류하는 습관이 있었다. 따라서 여기서도 '오색'은 꼭 청, 황, 적, 백, 흑의 다섯가지 색깔만을 뜻한다기보다는 '여러 가지 색.. 더보기
<도덕경>- 제11장, 아무것도 없음 때문에 도덕경 ​ 제11장 아무것도 없음 때문에 -없음의 쓸모 ​ ​서른개 바퀴살이 한 군데로 모여 바퀴통을 만드는데 [그 가운데] 아무것도 없음 無 때문에 수레의 쓸모가 생겨납니다. ​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데 [그 가운데]​아무것도 없음 때문에 그릇의 쓸모가 생겨납니다. ​ 문과 창을 뚫어 방을 만드는데 [그 가운데] 아무것도 없음 때문에 방의 쓸모가 생겨납니다. ​ 그러므로 있음은 이로움을 위한 것이지만 없음은 쓸모가 생겨나게 하는 것입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더보기
<도덕경>- 제10장, 낳았으되 가지려 하지 않고 도덕경 ​ 제10장 낳았으되 가지려 하지 않고 -순수한 자기 희생 ​혼백을 하나로 감싸안고 떨어져 나가지 않도록 할 수 있겠습니까? 기 氣에 전심하여 더없이 부드러워지므로 갓난아이 같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마음의 거울을 깨끗이 닦아 티가 없게 할 수 있겠습니까?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다스림에 '무위'를 실천할 수 있겠습니까? 하늘 문을 열고 닫음에 여인과 같을 수 있겠습니까? 밝은 깨달음 사방으로 비춰 나가 무지 無知의 경지를 이룰 수 있겠습니까? ​ ​ 낳고 기르십시오. 낳았으되 가지려 하지 마십시오. 모든 것 이루나 거기 기대려 하지 마십시오. 지도​자가 되어도 지배하려 하지마십시오. 이를 일컬어 그윽한 덕이라 합니다.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이 장은 아리송한 구절.. 더보기
<도덕경>-제9장, 적당할 때 멈추는 것이 도덕경 ​ 제9장 적당할 때 멈추는 것이 -집착에서의 해방​ ​ ​ 넘치도록 가득 채우는 것보다 적당할 때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날카롭게 벼리고 갈면 쉬 무디어집니다.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면 이를 지킬 수가 없습니다. 재산과 명예로 자고해짐은 재앙을 자초함입니다. ​ 일이 이루어졌으면 물러나는 것, 하늘의 길입니다.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더보기
<도덕경>- 제8장,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 도덕경 ​ 제8장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 -물에서 배운다 ​ ​ 가장 훌륭한 것은 물처럼 되는 것입니다. 물은 온갖 것을 위해 섬길뿐, 그것들과 겨루는 일이 없고, 모두가 싫어하는 [낮은]곳을 향하여 흐를 뿐입니다. 그러기에 물은 도에 가장 가까운 것입니다. ​ ​ 낮은 데를 찾아가 사는 자세 심연을 닮은 마음 사람됨을 갖춘 사귐 믿음직한 말 정의로운 다스림 힘을 다한 섬김 때를 가린 움직임. ​ 겨루은 일이 없으니 나무람받을 일도 없습니다. ​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 ​ 더보기
<도덕경>- 제7장, 하늘과 땅은 영원한데 도덕경 ​ 제7장 하늘과 땅은 영원한데 -스스로를 위해 살지 않는 삶​ ​ ​ ​ 하늘과 땅은 영원한데 하늘과 땅이 영원한 까닭은 자기 스스로를 위해 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참삶을 사는 것입니다. ​ 성인도 마찬가지. 자기를 앞세우지 않기에 앞서게 되고, 자기를 버리기에 자기를 보존합니다. ​ 나를 비우는 것이 진정으로 나를 완성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 ​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 더보기
<도덕경>- 제6장, 도는 신비의 여인 도덕경 ​ 제6장 도는 신비의 여인(玄​牝) -도의 여성적 특성​ ​계곡의 신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그것은 신비의 여인. 여인의 문은 하늘과 땅의 근원. 끊길 듯하면서도 이어지고, 써도 써도 다할 줄을 모릅니다. ​ ​ ​ 여기서는 '도'를 '여인'으로 상징하고 있다. '도'를 상징하는 것으로 갓난아이, 다듬지 않은 통나무, 물 등과 함께 계곡과 여인이 등장한다. '도'는 골짜기처럼 자기를 낮츤 곳에 두고, 허허하고, 고요하고, 탁 트이고, 모든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동시에 그 품에서 모든 것을 길러내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 ​ '도'는 또 여인'과 같다는 것이다. 빈 牝이란 '암수'라 할 때 암에 해당되는 말이지만, 모든 암 중에서 '여인'보다 더 출륭한 것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 더보기
<도덕경>- 제5장, 짚으로 만든 개처럼 도덕경 ​ 제5장 짚으로 만든 개처럼 -도의 무편 무당성​ 하늘과 땅은 편애 仁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짚으로 만든 개처럼 취급합니다. 성인도 편애하지 않습니다. 백성을 모두 짚으로 만든 개처럼 취급합니다. ​ 하늘과 땅 사이는 풀무의 바람통. 비어 있으나 다함이 없고, 움직일수록 더욱더 내놓는 것. ​ 말이 많으면 궁지에 몰리는 법. 중심中을 지키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습니다. ​ ​ 더보기
<도덕경>- 제4장, 도는 그릇처럼 비어 도덕경 ​ 제4장 도는 그릇처럼 비어 -도의 쓰임세​​새 ⁠⁠도는 그릇처럼 비어, 그 쓰임에 차고 넘치는 일이 없습니다. 심연처럼 깊어, 온갖 것의 근원입니다.​ 날카로운 것을 무디게 하고, 얽힌 것을 풀어주고, 빛을 부드럽게 하고, 티끌과 하나가 됩니다. 깊고 고요하여, 뭔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누구의 아들인지 난 알 수 없지만, 하늘님 ​帝보다 먼저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출처: 도덕경 -老子 원전. 오강남 풀이​ 더보기
<도덕경>- 제3장, 마음은 비우고 배는 든든하게 도덕경 ​ 제3장 마음은 비우고 배는 든든하게​ -안민 安民의 길 ​ 훌륭하다는 사람 떠받들지 마십시오. 사람 사이에 다투는 일 없어질 것입니다. 귀중하다는 것 귀히 여기지 마십시오. 사람 사이에 훔치는 일 없어질 것입니다. 탐날 만한 것 보이지 마십시오. 사람의 마음 산란해지지 않을 것입니다. ​ 그러므로 성인이 다스리게 되면 사람들로 마음은 비우고 배는 든든하게 하며, 뜻은 약하게 하고 뼈는 튼튼하게 합니다. 사람들로 지식도 없애고 욕망도 없애고, 영리하다는 자들 함부로 하겠다는 짓도 못하게 합니다. ​ 역지로 하는 함이 없으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 ​ ​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