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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소소하고 소박한 집밥 오랜만에 감자볶음을 했다. 감자볶음을 할 때마다 어떤 때는 감자가 덜 익어 서걱거리고 어떨 때는 오래 볶아 타곤 했다. 감자를 살짝 데친 후 볶으니가 그런 고민이 사라졌다. 양념돼지고기도 조금 볶고 상추를 곁들인다. 양이 좀 모자랄듯하여 대패삼겹도 조금 보탠다. 김치찌개도 소박하게 올린다. 소소하고 소박한 밥상이지만 가족이 머리 맛대로 먹는 맛이 꿀맛이다. 낮에 길 가다 감나무를 봤다. 감꽃을 본 것이 엊그제 같은데 감이 제법 컸다. 자연은 관심을 주든 안 주든 제 할 일을 해낸다. 더보기
집에서 만들어 먹는 코다리찜 집 근처에 코다리찜을 맛있게 하는 식당이 있다. 양념이 많이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히 매콤한 맛이어서 가끔 들러서 먹곤 한다. 식당에서만 먹던 코다리찜 오늘은 집에서 즐겨본다. 코다리 두 마리를 깨끗하게 씻는다. 먼저 무와 양파를 넣는다. 다시마와 멸치를 넣어 육수를 우렸다. 코다리 넣을 육수다. 양은 600ml 정도로 했다. 다음은 양념장이다. 고추장이 통에 1스푼 정도밖에 남지 않아서 이곳에 양념을 만들었다. 고추장 1스푼, 고춧가루 1스푼, 매직 생강 3조각(한 스푼가량), 다진 마늘 1스푼, 올리고당 2스푼, 멸치 액젓 3스푼, 진간장 반컵, 술 조금, 이렇게 마구 섞었다. 야채는 냉장고에 있는 재료로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당근, 파, 청양 고추를 썰어서 준비했다. 코다리에 준비해둔 육수와 양념을.. 더보기
어제 남은 재료로 반찬 하기 어제는 오랜만에 삼겹 파티를 했다. 냄새 잡는 안방 그릴로 구웠지만 냄새를 빼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겨울에는 굽지 말아야 하나? 환기시키는 게 힘든데.... 그래도 먹고 싶으면 굽는 거지 뭐~~^____^ 오늘은 연근조림을 해 보았다. 연근조림도 우엉조림과 비슷한 과정이다. 식초 한 방울 넣고 연근을 삶는다. 서걱거리는 것을 싫어해 푹 삶았다. 설탕. 진간장. 올리고당. 생강 조금. 맛술. 참기름. 깨소금을 넣고 조렸다. 삼겹살 쌈으로 먹던 깻잎이 남았다. 씻어둔 것이라 오래 두면 상하니 깻잎 전으로 해서 먹는다. 쌈으로 먹고 남은 상추는 재래기를 해 두었다. 냉동 만두를 꺼냈는데 고추만두다. 다양한 만두가 있지만 고추만두는 처음이다. 밀봉된 봉지를 뜯어보니 모양이 고추 모양이다. 만두의 고정관념을 탈.. 더보기
매운 날씨에 칼칼한 동태탕 끓이기 매서운 날씨다. 엊그제만 해도 낮에 열나게 움직이면 더울 지경이더니 오늘은 기온이 뚝 떨어졌다. 칼바람이 매섭기만 하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쉰나야 하나? 겨울은 추워야 제맛이지~ 살짝 신나는 기분이 들다가 바람 소리에 정신을 못 차린다. 오늘은 오후 이른 시간 집으로 돌아왔다. 매운 날씨에 칼칼한 동태탕이나 끓여보자. 동태탕 동태탕을 끓일 육수를 준비해 본다. 한 냄비 물을 담아 무를 큼직하게 썰어 넣고 다시마와 멸치로 육수를 우린다. 뚜껑을 열어보니 육수가 만들어졌다. 우려낸 무, 다시마, 멸치는 건져낸다. . 맑은 육수가 보인다. 육수를 우려내는 동안 양념을 준비한다. 고춧가루 2스푼, 고추장 1스푼, 마늘 2스푼, 매직 생강 2조각(반 스푼 정도다), 정종 1스푼, 멸치 액젓 1스푼, 소금 조금.. 더보기
집밥-저녁메뉴 오징어 볶음(오징어 두루치기) 오징어 게임이 유행인 요즘, 오징어 요리는 어떨까? 억지인가? 아무튼~~! 물 좋은 오징어가 있다. 어떻게 해서 먹을까? 오징어 국을 끓일까? 국은 반찬이 있어야 하니 그냥 오징어 두루치기를 하기로 했다. 재료: 오징어 1마리 (中) 야채: 양파, 파, 당근, 표고버섯, 청양 고추, 오징어 두루치기 양념: 다진 마늘 1스푼, 간장 2스푼, 고춧가루 1.5스푼, 고추장 1스푼, 설탕 1스푼, 참기름 1스푼, 깨소금 손질된 오징어를 깨끗하게 씻는다. 손질된 오징어를 먹기 좋게 자른다. 칼집을 넣으면 잘 익고 보기도 좋다. 양념을 미리 만들어 둔다. 고추장, 고춧가루, 간장, 마늘을 골고루 썩어주면 된다. 야채를 미리 준비한다. 당근은 납작하게 썰고 표고버섯도 길이로 썰어서 준비한다. 양파도 채 썰고, 청양 .. 더보기
살찐자 되어도 건강이 우선이다. 요즘 집에서 먹고 또 먹어 살찐자가 되다. 매일 땟거리 고심은 되지만 이래저래 한끼를 때운다. 어떤날은 삼계탕도 끓여보고 어떤날은 아귀탕도 끓여본다. 다행히 생선집 사장님께서 완벽손질해 주셨다. 후다닥 시금치 데쳐 무치고🎶 콩나물 넉넉히 데쳐 무치고🎶 김치 삼형제 함께 소환한다. 배추김치 깍뚜기 시나나빠(유채나물) 김치. 살찐자가 되어도 잘먹고 면역력키워서 건강지키는게 우선이다. (모두 잘 드시고 잘 걸으시고 잘 주무시며 건강 잘 챙기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