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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논어 제12편] 이어서 [논어 제12편] 이어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자장이 총명함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서서히 젖어들게 하는 교묘한 참소와 피부에 와 닿는 듯한 절실한 하소연이 통하지 않는다면, 현명하다고 할 수 있다. 서서히 젖어들게 하는 교묘한 참소와 피부와 와 닿는 듯한 절실한 하소연이 통하지 않는다면 멀리까지 내다볼 수 있을 만큼 밝은 안목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자공이 정치에 대해서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식량을 풍족하게 하는 것, 군비를 넉넉히 하는 것, 백성들이 믿도록 하는 것이다.' 자공이 말하였다. '어쩔 수 없어서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두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저 버려야 합니까?' '군대를 버린다.' '어쩔 수 없어서 한 가지를 버려야 한다면 두가지 가운데 어느 것을 먼.. 더보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논어 제9편] 이어서 [논어 제9편] 이어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일러 주면 게을리 하지 않는 사람이 바로 안회로다. 싹은 솟았어도 꽃을 피우지 못하는 것이 있구나! 꽃은 피어도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이 있구나. 후배들이란 두려운 것이니 그들이 지금의 우리만 못하리란 것을 어찌 알 수 있겠는가? 사십, 오십이 되어서도 이름이 알려지지 않는다면, 그 또한 두려워 할 만한 사람이 못된다. 올바른 말로 일러주는 것을 따르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실제로 잘못을 고치는 것이다. 은근하게 타이르는 말에 기뻐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참뜻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다. 성심과 신의를 지키며, 자기만 못한 사람을 벗삼지 말고 잘못이 있으면 고치기를 주저하지 말아라. 대군의 장수를 빼앗을 수는 있어도, 한 .. 더보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논어 제4편] 마을의 풍속이 인하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인한 마을을 잘 골라서 거처하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 인하지 못한 사람은 오랜 동안 곤궁하게 지내지도 못하고 오래도록 안락하게 지내지도 못한다. 인한 사람은 인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사람은 인을 이롭게 여긴다. 오직 인한 사람만이 남을 좋아할 수도 있고 남을 미워할 수도 있다. 진실로 인에 뜻을 두면 악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허물은 각기 그가 어울리는 무대를 따른다. (그러므로) 그 허물을 보면 그가 어느정도 인한지를 알게 된다. 부유함과 귀함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누려서는 안된다. 가난함과 천함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부당하게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도 억지로 벗어나려.. 더보기
​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 [8부]병전(兵典) 6조 ​​ 5. 변란을 대응하는 법[應變] ​ 무릇 괘서(罫書)와 투서는 불살라 없애 버리거나, 조용히 살펴봐야 한다 반역의 관한 기미가 있을까 염려되는데 괘서와 투서의 경우에 큰 일은 영문에 달려가 감사와 직접 의논하고, 작은 일은 이방이나 좌수를 보내어 감사에게 보고한다. 고을 사람들이 서로 무고하거나, 아전들이 서로 무고하고 날조하여 사사로운 원한을 갚으려 하는 것은 즉각 불태워 감히 퍼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내용이 비롯 사사로운 원한에서 나왔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근거가 있고 중요한 일의 관계가 된 것은 조용히 살펴 그 싹과 맥락을 찾아야 한다. 아전들이 서로 함정에 빠트리려고 감춰진 것을 고발하는데, 혹은 재결(災結)을 훔쳐 먹었.. 더보기
​::목민심서[8부]병전(兵典) 6조- 5. 변란을 대응하는 법[應變] ​::목민심서[8부]병전(兵典) 6조- 5. 변란을 대응하는 법[應變] [​제8부]병전(兵典) 6조 5. 변란을 대응하는 법[應變] 수령은 병구(兵符)를 차고 있는 관원이라, 기밀에 속한 일 가운데는 예측할 수 없는 변고가 많으므로, 그 대응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인품의 대소는 국력에 달렸는데, 국량이 얕고 좁은 자는 조그마한 일에 낙담하기도 하고 허튼 소문에 마음이 동요 되기도 하여, 마침내 못 사람의 마음을 어지럽게 하기도 하고 뭇 사람의 비웃음을 한 몸에 받기도 하지만, 국량이 큰 사람이 이 일을 당하면 담소하면서 대처할 것이다. ​ 모름지기 평상시의 지난 역사를 두루 살펴서 옛 사람들이 일을 처리한 전례를 모아 마음에 배어 있도록 하면, 일을 당하여 두려워하지 않고 올바르게 처리할 수 있다. #.. 더보기
가짜 자존감 -김태형 저 책속글귀 가짜 자존감 -김태형 저 ​책속글귀 NO.1 ​ 가짜 자존감의 실체는 자신의 사회적 가치가 높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높게 평가하는 것에서 비롯되는 일시적이고 불안정한 쾌감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돈이 많다는 것은 사회적 가치관은 아무 상관이 없다. 돈은 마약을 팔든 나라를 팔든 많이 벌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회적 쓸모나 기여도와 아무 상관없는 돈을 기준 삼아 자신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마찬가지다. ​ ​ ​ ​​ ​책속글귀 NO.2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자기는 물론이고 타인도 사랑과 존중으로 대한다. 따라서 그에게서는 타인을 지배하거나 통제하려는 성향을 발견할 수 없다. 반면 가짜 자존감을 가진 자존감 낮은 사람은 타인을 계속 지배하고 통제하려고 .. 더보기
::목민심서[8부]병전(兵典) 6조-4. 무예 권장[權武] ::목민심서[8부]병전(兵典) 6조-4. 무예 권장[權武] [8부]병전(兵典) 6조 4. 무예 권장[權武] 우리나라는 풍속이 부드럽고 조심스러워 무예를 즐기지 않고 익히는 것은 오직 활쏘기뿐이었는데 , 요즘은 활쏘기도 지키지 않는다. 무예를 권장하는 것이 오늘날의 급선무이다 활과 화살, 창과 방패는 모두 빼고 태곳적의 무예이다. 우리나라의 풍속은 창과 방패가 무엇인지도 모르고 활과 화살만을 목표로 삼았다. 활을 만들 때 활줄은 약하면서 아교만 두텁게 결발랐기때문에 처음에는 강하다가 끝에는 약하고 겨울에는 강하나 여름에는 약하며 맑은 날에는 강하나 비오는 날에는 약하다. 항상 활고자가 벗겨지고 활끝이 뒤틀려서 한번 쏘고는 불에 말리고 한번 당기고는 도지개로 바로 잡아야 하니 다루기에 힘들고 부러질까 겁나서.. 더보기
에어비앤비 스토리 -레이 갤러거 저 본질적인 지식과 해결책을 지닌 대상이 꼭 사람이어야 할 필요는 없다. 체스키는 수많은 역사적 인물뿐만 아니라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인 월트 디즈니 Walt Disney와 스티브 잡스의 전기를 여러 차례 읽고 매우 소중한 가르침을 얻었다. 그 밖에 수백여 권의 경영 서적과 비즈니스 잡지 또한 그의 멘토가 되어줬다. 그는 열렬한 독서가라고 칭하는 것이 부족할 만큼 엄청난 독서광으로 유명하다. 1년에 한 번 가족들과 여행을 떠날 때도 가능한 한 많은 책을 탐독하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곤 한다 ​ ​ ​ 사실 체스키에게 있어 에어 비앤비는 일이라기보다 하나의 소명에 가깝다. 그는 더 많은 사람이 호스트가 되면 우리가 사는 세상이 더 친절하고 배려 넘치는 곳이 될 거라고 굳게 믿는다. 난 체스키의 인터뷰를 진행.. 더보기
오늘의 명언 1/24 오늘의 명언1/24 "식사는 간단히 준비하자. 거기서 아낀 시간과 에너지는 시를 쓰고 음악을 즐기고 자연과 대화하고 친구를 만나는 데 쓰자." -헬렌 니어링 더보기
::목민심서[8부]병전(兵典) 6조- 3. 병기 수선(修兵)​ ::목민심서[8부]병전(兵典) 6조- 3. 병기 수선(修兵)​ ​제8부 병전(兵典) 6조 ​ 3. 병기 수선(修兵) 병(兵)은 병기(兵器)이다. 병기를 100년 동안 쓰지 않더라도 하루라도 갖추지 않을 수 없으니, 병기를 닦는 것은 수령의 직무이다. ​ 군현에는 모두 군기고(軍器庫)가 있고, 그 안에는 활과 화살, 창과 칼, 조총(鳥銃), 화약과 연환(鉛丸), 깃발, 갑옷, 활집과 화살통, 구리솥, 장막(帳幕)등이 소장되어 있다. 이밖의 소소한 잡불은 장부에 적혀 있는데, 파손된 것은 고치고 없어진 것은 채우는 것이 수령의 직무이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다르다. 무릇 천하에 물건은 쓰지 않으면 좀먹거나, 썩고, 쥐가 갉아먹거나 곰팡이가 생긴다. 지금 태평한 세상에 해마다 돈 1천만 전을 소비하여 활과 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