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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으로돌아와살며

[고문진보]91. 전원으로 돌아와 살며 -도잠 고문진보 -화견 엮음 전원으로 돌아와 살며-도잠 도연명의 작품 중에서도 걸작으로 친다 어려서부터 세속에 어울리지 못하고,천성이 본래부터 산림을 좋아하였네. ​티끌 많은 그물 속에 잘못 떨어져.어느덧 삼십 년이 단번에 지났네. ​새장에 갇힌 새는 옛 숲을 그리워하고,연못의 물고기른 놀던 못을 생각하네. ​황폐한 남쪽 들 한쪽을 개간하여,순박함 지키려고 전원으로 돌아왔네. ​반듯한 텃밭은 십여 이랑이 되고,풀로 이은 초가집은 여덟아홉칸이라네. ​느릅나무 버드나무 뒤뜰 처마를 가리고,복숭아 오얏나무 대청 앞에 줄지어 있네. ​어슴푸레 시골 마을 저 멀리 보이고,모락모락 마을에서 저녁 연기 피어 오르네. ​개 짖는 소리 깊숙한 골목에서 울리고,닭 울음소리 뽕나무 위에서 들려오네. ​집 안에는 잡된 세속 지저분한.. 더보기
[고문진보]32. 전원으로 돌아와 살며 -도잠​ 고문진보 -화견 엮음 전원으로 돌아와 살며-도잠 남산 아래에 콩을 심었는데,잡초만 무성하고 콩 싹은 드물다. ​새벽부터 잡초 우거진 밭을 매고,달빛 받으며 호미 메고 돌아온다. ​길은 좁은데 초목이 길게 자라,저녁 이슬이 내 옷을 적신다. ​옷 젖는 거야 아까울 게 없으니,다만 농사나 잘 되기를 바라네. ​​ #책속글귀 #독서 #책 #책읽기#책소개 #책추천 #고문진보 #황견#좋은글 #좋은글귀 #전원으로돌아와살며 #도잠#독한여자 #장인옥작가 #일일일책#주부독서연구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