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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학

혼자 무쓴글쓰기(무엇이든 쓴다) 혼자 하는 무쓴 글쓰기 정월대보름 ​ 평소엔 남편이 쓰레기를 버려주는데 정월대보름인 어제는 직접 쓰레기를 들고 집 앞으로 나갔다. 달을 보기 위해서다. 집 앞에서 빙그르르 한 바퀴 돈다. 달을 찾았다. 동그란 달이 눈에 들어온다. 날이 흐려서 달이 선명하지 않다. ​ 초등학교 다닐 때쯤 보름달을 본 기억이 떠오른다. 그날은 달이 휘영청 밝았다.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무슨 소원이었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 다만 그날 집 앞에서 본 밝은 달만이 선명하게 기억날 뿐이다. 그 달은 그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 달을 보며 비는 소원은 단연 건강이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과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의 건강기원이다. ​ 내일이면 밝은 달을 볼 수 있을까? 달과의 대화는 매일 가능하니까. -무쓴글쓰기 장.. 더보기
생각의 시대 -김용규 지음 책속글귀 생각의 시대 -김용규 지음 ​생각의 도구 ​ 1. 은유 큰 강물도 단 하나의 샘에서 출발한다. 우리의 이야기에서는 은유가 바로 그 샘이다. 이제 곧 밝혀지겠지만, 은유가 우리의 사고와 언어, 그리고 학문과 예술을 구성하는 가장 원초적이고 근본적인 도구다. 보다 자극적으로 표현하자면, 은유 없이는 우리의 사고도, 언어도, 학문도, 예술도 불가능하다. 은유의 학습을 위해 우선 추천하고 싶은 것은 시 詩읽기다. 우리와 우리의 아이들이 자주 시를 읽고 즐겨 낭송하고, 가능하다면 외우자는 것이다. 당신도 잘 알다시피, 시는 (우리가 이 책에서 아리스토텔레스를 따라 은유라고 싸잡아 사용하고 있는 직유, 환유, 제유, 풍유, 상징 등) 각종 다양한 수사법들이 일대 향연이다. 따라서 시를 읽고, 낭송하고, 외.. 더보기
에이트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책속글귀 에이트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이지성 지음 ​ 제목이 에이트 '8'이다.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가지이다. 문득 왜 8가지로 정했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8이라는 숫자는 마법의 숫자이다. 1~10 사이에 완벽하지 않으면서 약간의 부족함이 느껴지는 인간적인 숫자라는 생각이 든다. 10이라는 숫자는 8의 긍정과 2의 부정 그 어디쯤이면서 행복가까이에 다가가는 느낌의 적절함이 묻어난다. 순전히 나만의 생각이다. 목차에서 '인간 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가지를 들여다본다. 1. 디지털을 차단하라. 2.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3. '노잉'을 버려라. '비잉' 하고 '두잉'하라. 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 하라. 5.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