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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무쓴 글쓰기
정월대보름
평소엔 남편이 쓰레기를 버려주는데
정월대보름인 어제는
직접 쓰레기를 들고 집 앞으로 나갔다.
달을 보기 위해서다.
집 앞에서 빙그르르 한 바퀴 돈다.
달을 찾았다.
동그란 달이 눈에 들어온다.
날이 흐려서 달이 선명하지 않다.
초등학교 다닐 때쯤
보름달을 본 기억이 떠오른다.
그날은 달이 휘영청 밝았다.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다.
무슨 소원이었는지 기억나지는 않는다.
다만 그날 집 앞에서 본
밝은 달만이 선명하게 기억날 뿐이다.
그 달은 그날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달을 보며 비는 소원은 단연 건강이다.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과
나를 아는 모든 사람의 건강기원이다.
내일이면 밝은 달을 볼 수 있을까?
달과의 대화는 매일 가능하니까.
-무쓴글쓰기 장인옥
*무엇이든 쓰는 글쓰기
무쓴글쓰기는 수사학의 기본입니다.
일상과 생각을 글로 쓰고 나누며
다른 사람의 공감을 얻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거창하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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