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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 책속으로 ​ ​ 그 사람도 나도 아름다움이나 선함을 사실상 모르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그보다는 현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나는 모르면 모른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점에서 나는 그보다 약간 우월한 것 같습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 -저자 플라톤 더보기
공병호의 고전강독 1​(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묻다) 책 소개 공병호의 고전강독 1 - 공병호 지음 ​ 소크라테스와 플라톤에게 최고의 인생을 묻다 ​ 고전을 접하기는 쉽지 않다. 읽다고 포기하는 경우도 생긴다. 소크라테스의 변론, 크리톤, 메논, 파이돈, 일리아스 오딧세이아, 향연..... 다양한 고전은 어디선가 들어봤을법하다. 직접 읽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생각만 앞선다. 고전은 웬만큼 책을 읽은 사람도 특별한 배경지식 없이 소화해 내기에 쉽지 않다. 먼저 고전을 읽고 정리한 내용을 만난다면 어떨까? 고전이 전하는 핵심 메시지와 부연 설명을 만날 수 있다. 좀 더 쉽게 고전에 다가가는 기회가 된다. 1장에서는 소크라테스의 변론, 2장은 크리톤, 3장은 메논, 4장은 파이돈, 5장은 향연, 6장은 알키비아데스 1로 구성되어 있다. 진정 지혜로운 사람, .. 더보기
[인문학, 논어이야기] 공자의 출생과 4명의 성인이야기 https://youtu.be/VdpeCPLHEQ8 더보기
테아이테토스 -플라톤 저 책속글귀 테아이테토스 -플라톤 저 소크라테스와 테아이테토스의 지식에 관한 대화이다. 테아이테토스는 10대 중반의 소년이다. 지식에 관하여 소크라테스의 질문과 테아이테토스의 답변으로 이어진다. 대화에 따라가다보면 지식에 대한 답변을 찾았다 싶을때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 소크라테스의 어려울 법도 한 질문에 테아이테토스는 잘도 따르며 답변한다. 나는 소크라테스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길을 헤매기도 한다. 소크라테스가 이내 제자리를 찾아준다. 결론에 다다르기 위해 끈기있게 따라가야 했다. 마지막 지식에 대한 정의를 내릴때 뭔가 하나 알게된 기쁨으로 채워진다. ​ ​ 지식은 지각이다. 같은 바람이 부는데도 우리 가운데 누구는 차다고 느끼고 누구는 차지않다고 느끼거나, 누구는 쌀쌀하다고 느끼고 누구는 차다고 느낄 수.. 더보기
<책속글귀>소크라테스의 변명 中 #소크라테스의 변명 中 "자. 그렇다면 두 종류의 존재, 즉 하나는 보이는 것이고 하나는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보세" "그러시죠" "보이는 것은 변화하고 보이지 않는 것은 변화하지 않을 테지?"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더 나아가 인간의 한 부분은 육체이고, 또 하나의 부분은 영혼이 아닌가?" "그렇습니다." "그러면 육체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중에서 어떤 것에 더 가깝고, 어떤 것을 더 닮았는가?" "물론 보이는 것에 가깝지요. 이 점은 아무도 의심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면 영혼은 보이는가, 보이지 않는가?" "소크라테스, 인간에게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보인다' 또는 '보이지 않는다'고 한 것은 사람의 눈에 '그 형태가 보인다' 또는 '그.. 더보기
<책속글귀>소크라테스의 변명 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소크라테스의 변명 #소크라테스 현인이라는 세평을 듣고 있는 사람을 찾아가서 관찰했습니다.(...) 그렇게 관찰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그와 대화를 시작하자마자 많은 사람이 그를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자기 자신도 스스로 매우 현명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실 그는 현명하지 않다는 생각을 멈출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가 현명해 보일 뿐 사실은 현명하지 않다는 것을 그에게 설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 나는 그의 미움을 샀고, 그 자리에 동석해서 내 말을 듣고 있던 사람들도 내게 적의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와 헤어져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그 사람도 나도 아름다움이이나 선함을 사실상 모르고 있지만, 그래도 나는 그보다는 현명하다고. 왜냐하면 그는 아무것도 모르면서 알고.. 더보기
<책속글귀>-소크라테스의 변명中 (by 주부독서연구소) 여러분에게 왜 내가 악명을 얻게 되었는지 설명하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이 신탁을 듣고 나서 '신의 이 말은 무엇을 뜻하는가? 신의 수수께끼를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고 자문해보았습니다. 왜냐하면 내겐 크든 작든 간에 지혜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가장 현명한 사람이라고 말했을 때 신은 무슨 말을 하려고 한 것일까? 그는 신이고 따라서 거짓말을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거짓말을 한다는 것은 신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입니다. 오랫동안 숙고한 끝에 이 문제를 풀 방법을 생각해냈습니다. 나 자신보다 현명한 사람을 찾아내기만 한다면 반증을 갖고 신에게 갈 수 있을 거라고 말입니다. "여기에 나보다 현명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내가 가장 현명하다고 말했습니다."하고 나는 말할.. 더보기
<책속글귀- 소크라테스의 변명 中> 선생님께서는 앉으면서 이렇게 말씀하셨지. "이가톤, 지혜라는 것이 말일세. 마치 한 가닥 양모를 통해 더 가득한 잔에서 더 비어 있는 잔으로 물이 흐르듯, 우리가 서로 닿기만 하면 지혜가 더 많은 사람에게서 더 적은 사람에게로 흘러갈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만일 그렇다면 난 자네 옆에 있는 걸 무척 소중하게 여길 것이네. 자네가 가진 놀라운 지혜로 나를 채울 수 있을 테니까. 나의 지혜는 보잘것 없고 마치 꿈처럼 불확실하지만 자네의 지혜는 밝고 빛이 나서 발전할 수 있는 엄청난 가능성을 지니고 있지. 어릴 때부터 자네의 지혜는 너무도 빛이 났고, 그저께는 3만 명이 넘는 그리스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걸 보여 주었잖나." 출처: 소크라테스의 변론 파이돈 "만일 당신이 사랑은 본질상 우리가 앞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