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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

비오는날 산책 2 비오는날은 밖에 나가기 귀찮다. "오늘은 산책 가지 말까? " 그러다 이내 집을 나선다. 조금 걷다보니 바람까지 분다. 가벼운 비닐우산이 날아갈것 같다. 뒤집어지려고도 한다. "에잇! 돌아갈까?" 또 생각다가 "이왕 나왔으니 " 하며 걸었다. 걷다보니 바람은 불지 않는다. "역시 포기하지 않는 힘!" ㅋㅋ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걸었다. 산봉우리를 보니 구름과 안개가 어우러져 아주 멋진광경이다. 캬~ 멋지다. 오다 돌아갔으면 못볼뻔했네~ 혼자 흐뭇해하며 걷는다. 개나리 꽃봉오리가 제법 이다. 다음주면 만개할 기세다.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 추운 겨울을 잘도 견뎠다. 곧 만개할 개나리지만 미리 한장 담아온다. 우산은 썼지만 입고 있던 옷이 반은 젖었다. 비가오면 비에 젖는건 당연하지~^____^ 나무에.. 더보기
운치 있는, 비 오는 날 산책 오후부터 빗방울이 하나 둘 떨어진다. 건조한 날씨에 땅이 촉촉해진다. 물을 먹은 땅과 나무는 봄 맞이에 바빠진다. 물을 먹고 꿈틀대는 대지와 나무가 조잘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투명우산 하나 들고 비 오는 날 운치를 즐기기 위해 집을 나섰다. 생각했던 것보다 사람이 없다. 근래에 운동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았는데 오늘은 한산한 모습니다. 꽃나무도 물을 머금고 더욱 선명해졌다.. 데크가 깔린 곳으로 걸으며 영상을 찍었다. 옷이 여기저기 젖는지도 몰랐다. 비가 와도 거위 가족은 나들이간다. 서로 신호를 보내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더보기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마음속 글귀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더군요. 집 앞을 나가려다 말고 다시 들어가 빨간 우산 하나를 챙겼습니다. ​ 비 오는 날은 어둡고 우울할 수 있으니 빨간 우산이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이동하는 동안 차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가 나쁘지 않습니다. ​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차분합니다.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여유롭습니다.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생각의 시간을 줍니다.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자연을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비가 오면 식물은 제각기 자기에게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받아들입니다. 비를 흡수하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비, 바람, 태양, 어느 것 하나 자연에게 이롭기만 하거나 해롭기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