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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날은 밖에 나가기 귀찮다.
"오늘은 산책 가지 말까? "
그러다 이내 집을 나선다.
조금 걷다보니 바람까지 분다.
가벼운 비닐우산이 날아갈것 같다.
뒤집어지려고도 한다.
"에잇! 돌아갈까?"
또 생각다가 "이왕 나왔으니 "
하며 걸었다.
걷다보니 바람은 불지 않는다.
"역시 포기하지 않는 힘!" ㅋㅋ
혼자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걸었다.
산봉우리를 보니
구름과 안개가 어우러져
아주 멋진광경이다.
캬~ 멋지다.
오다 돌아갔으면 못볼뻔했네~
혼자 흐뭇해하며 걷는다.
개나리 꽃봉오리가 제법 이다.
다음주면 만개할 기세다.
봄에 꽃을 피우기 위해
추운 겨울을 잘도 견뎠다.
곧 만개할 개나리지만
미리 한장 담아온다.
우산은 썼지만 입고 있던 옷이 반은 젖었다.
비가오면 비에 젖는건 당연하지~^____^
나무에도 물이 오르고
새싹둘도 파릇해진다.
산수유를 오늘은 밝고 환하개 담아왔다.
너무 밝아 하늘색을 담지 못했구나.
역시 자연스러운것이 최고여~~^____^
비오는날 산책으로
하루 운동량도 채우고
좋은기분도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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