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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마음속글귀-2020년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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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좋은 아침입니다.

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빗방울이 떨어지더군요.

 

집 앞을 나가려다 말고

다시 들어가

빨간 우산 하나를 챙겼습니다.

비 오는 날은

어둡고 우울할 수 있으니

빨간 우산이 조금은

위로가 되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이동하는 동안

차 창문을 때리는

빗소리가 나쁘지 않습니다.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차분합니다.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여유롭습니다.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생각의 시간을 줍니다.

 

비 오는 날은

비 오지 않는 날보다

자연을 선명하게 드러냅니다.

 

 

 

비가 오면 식물은

제각기 자기에게 필요한

수분을 충분히 받아들입니다.

 

비를 흡수하며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비, 바람, 태양,

어느 것 하나 자연에게

이롭기만 하거나

해롭기만 하지는 않은가 봅니다.

 

비바람 속에서

식물은 더욱 굳건해지고

 

따가운 태양 아래서

식물은 더욱 인내하며

자신을 지키며 키워나가니까요.

 

 

 

우리도 오늘 주어진 시간을

흘려보내지 말고

충분히 흡수하길 바랍니다.

 

자기 자신에게

꼭 필요한 날로 보내시길 바랍니다.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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