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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말을 아끼고 저절로 그러함에 맡겨라.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말을 아끼고 저절로 그러함에 맡겨라. [노자] ​ 위의 글을 보는 순간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캬~~멋있다~~' "말을 아끼고 저절로 그러함에 맡겨라" 여기에 느끼지는 것이 있다. 저절로 그러함에 맡길 수 있는 두둑한 배짱과 여유, 어떤 결과에도 흔들리지 않는 뚝심, 예상외로 흘러가는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해탈이다. 노자의 깊이와 범접하기 힘든 통찰이 느껴진다. 역시 노자의 말씀이라 감탄한다. 짧고 명쾌한 글이다. 너무 멋있다. 저절로 그러함에 맡길 수 있는 정신을 기르고 싶다. 또 한 번 노자를 향한 존경의 눈이 초롱초롱해진다. -by 워킹 작가 #단상 #일상생각 #시보며느끼며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 #위킹작가 http://www.yes24.com/Product/Go.. 더보기
하늘의 도는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높은 것은 내리누르고낮은 것은 들어 올리며남는 것은 덜어 내고모자란 것은 보태 준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높은 것은 내리누르고 낮은 것은 들어 올리며 남는 것은 덜어 내고 모자란 것은 보태 준다. [노자] 하늘의 도는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활을 당기면 위쪽은 아래로 수그러들고 아래쪽은 위로 올라간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비바람이 불어 높은 산이 깎이면 낮은 곳이 매워져 높아진다. 연못의 물이 넘치면 자연히 아래쪽으로 흘러 그것을 채워준다. 하늘의 도는 남는 것은 덜어내고 부족한 것은 보태준다. 공평하고 균형 잡힌 모습이다. ​사람은 어떠한가? 남도록 가진 사람은 나누려 하지 않는다. 99개를 가지면 1개를 가진 사람에게서 빼앗아 100개를 채우고 싶어 한다. 또한 강한 자에게 한없이 약하고 약한 자에게는 강한 모습이다. 불공평 불균형의 보.. 더보기
사람들은 모두 쓸모가 있는데 나 홀로 완고하고 쓸모가 없네. 나 홀로 사람들과 다르고자 하니 그저 만물의 근본을 중시할 뿐이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사람들은 모두 쓸모가 있는데 나 홀로 완고하고 쓸모가 없네. 나 홀로 사람들과 다르고자 하니 그저 만물의 근본을 중시할 뿐이네. -노자 쓸모에 집중할 것인가? 근본에 집중할 것인가? 쓸모는 어떠한가? 쓸만한 가치는 주로 돈과 연관이 있어 보인다. 사람을 들일 때 물건을 들일 때 가치를 따지곤 한다. 쓸모가 있다고 여겨지면 대가를 치르곤 하기 때문이다. ​ 근본은 어떠한가? 처음부터, 애당초를 뜻하며 존재 자체를 의미하는 듯하다. 잘나고 못나고 가치가 있고 없고를 따지지 않고 존재 자체를 중시한다. 사람을 대할 때 근본을 따지곤 한다. 근본이 탄탄하면 쉽게 흔들리거나 실망하는 일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모두 쓸모가 있는데 나 홀로 완고하고 쓸모가 없네. 나 홀로 사람들과 다르.. 더보기
천지는 영원하다. 천지가 영원할 수 있는 까닭은 '나'를 고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원할 수 있다.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천지는 영원하다. 천지가 영원할 수 있는 까닭은 '나'를 고집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영원할 수 있다. [노자」 진정으로 이기적인 자기를 누르는 일은 쉽지 않다. 아니 어렵다.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이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이 우선시 되어야 하며 자신의 이익이 먼저라는 생각이 앞선다. '나'를 고집하지 않는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나를 낮추는 일, 나를 앞세우지 않는 일, 이기적인 자신을 극복하는 일이다. 천지가 영원한 까닭은 '나'를 고집하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도 이렇게 할 수 있다면 사람들 가슴에 오래 살아 숨 쉬게 될 것이다. 이타심, 한 번쯤은 어찌할 수 있어도 지속시키기는 힘든 것이란 생각이 든다. 부족하기 그지없는 인간임을 자각하는 순간이다. ​ ​도덕경 제7장을 .. 더보기
노자의 세 가지 보물 -자애慈, 검약儉, 세상에 나서려고 하지 않음不敢爲天下先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 무릇 자애로움으로 전쟁을 하면 승리할 것이고 자애로움으로 지키면 견고할 것이다. 하늘이 장차 사람을 세우려고 한다면 아마 자애로움으로 그를 감쌀 것이다. 노자 ​ ​ '자애롭다' 사전적 의미를 보니 아랫사람에게 베푸는 도타운 사랑이라 나온다. 부모의 자애가 딱 어울린다. '자애롭다'라는 자애를 베푸는 사랑과 정이 깊다고 되어 있다. 사전적 의미로 위의 뜻을 이해하기엔 턱없이 부족하지만 자애로움이 얼마나 강한 힘을 발휘하는지 느낄 수 있다. 누군가의 사랑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 힘은 실로 어마어마하다. 무식식에 잠자는 능력을 끌어내기도 하고 자기가 모르던 자신을 발견하기도 한다. 또 사람을 용감하게 만든다. 혼자서 하기 힘든 일도 사랑의 힘이 있기에 용기를 내곤 한다. .. 더보기
누가 흐릿하다가도 고요히 가라앉아 서서히 맑아질 수 있는가? 누가 고요히 머물다가도 움직여 서서히 생기를 얻을 수 있는가? 워킹 작가의 일상 생각 누가 흐릿하다가도 고요히 가라앉아 서서히 맑아질 수 있는가? 누가 고요히 머물다가도 움직여 서서히 생기를 얻을 수 있는가? [노자] 컵에 담긴 물을 휘저으면 흐릿해진다. 한참을 기다리면 고요히 가라앉아 서서히 맑아진다. 생각이 어수선하고 어지러우면 생각이 흐릿해진다. 조용히 앉아 생각을 들여다보면 정리가 되고 맑아진다. 생각이 어지러우면 고요해지기를 기다릴 필요가 있다. 고요함이 오래도록 이어지면 사뭇 무기력해질 수 있다. 생각을 움직이고 몸을 움직인다. 서서히 생기가 살아난다. 어제는 오랜만에 비가 왔다. 조용히 있어야 할 시간에 약속이 있어 돌아다녔다. 불편한 점이 많았다. 오늘은 해가 반짝인다. 화창하다. 움직여 생기를 얻어야 하나? 조용히 있어야 할 때와 움직여야 할 때를 .. 더보기
총애나 모욕이나 깜짝 놀란듯이 대하고, 큰 근심을 자기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총애나 모욕이나 깜짝 놀란 듯이 대하고, 큰 근심을 자기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 『노자』 ​ 노자의 [도덕경] 제13장의 글귀다. 이 글귀로 도덕경을 다시 한번 들춰봐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좋다. 양서는 정신건강에 좋은 영향을 준다. 총애나 모욕이나 깜짝 놀란 듯이 대하라. 칭찬을 받는다고 지나치게 좋아하고 우쭐 되지 말고 모욕을 당한다고 노여워하거나 슬퍼하지 마라. 타인에 의해 왔다 갔다 좋았다가 싫었다가 하지 마라. 타인의 말은 어차피 불완전한 판단이다. 우쭐 될 필요도 기죽을 필요도 없다. 그저 놀란 듯이 신기한 듯이 대하라. 큰 근심을 자기 몸처럼 귀하게 여기라. 내 몸이 있음으로 고난과 근심이 생겨난다. 몸이 없다면 이 또한 사라지는 것이다. 근심을 몸처럼 귀하게 여겨라. 도.. 더보기
<사기열전>중 -사기열전[백이열전]중 천리마의 꼬리에 붙어야 1000리 길을 갈 수 있다. 공자가 말한 "길이 같지 않으면 서로 도모하지 않는다"라는 것은 또한 저마다 자기의 뜻을 좇는다는 말이다. 그래서[공자는 또한]말했다. "부귀가 찾아서 얻을 수 있는 것이라면 말채찍을 잡는 천한 일자리라도 나는 하겠다. 또 만일 찾아서 얻을 수 없다면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좇겠다." "추운 계절이 되고 나서야 비로소 소나무와 잣나무가 나중에 시든다는 것을 안다" 온 세상이 혼탁하면 청빈한 사람이 비로소 드러난다. 어찌하여 부귀한 사람을 중시하고, 깨끗하고 맑은 사람을 하찮게 여길까? 그 무겁기가 저(백이와 숙제가 양보한 것)와 같고, 그 가볍기가 이(수양산에서 굶어 죽은 것)와 같은 것인가? 공자는 말했다. "군자 君子는 죽.. 더보기
도덕경 제33장, 자기를 아는 것이 밝음 책속글귀 도덕경 제33장, 자기를 아는 것이 밝음 -참 자아의 발견 남을 아는 것이 지혜 智라면, 자기를 아는 것은 밝음 明입니다. 남을 이김이 힘있음 有力이라면, 자기를 이김은 정말로 강함 强입니다. 족하기를 아는 것이 부함 富입니다. 강행하는 것이 뜻있음 有志입니다. 제자리를 잃지 않음이 영원 久입니다. 죽으나 멸망하지 않는 것이 수 壽를 누리는 것입니다. 자성 自省, 내성 內省, 극기 克己, 자족 自足, 견지역행 堅持力行, 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람을 아는 것이 '지 智"라고 했는데, 이때의 '지 智'는 '지락 智略'이나 '지모 智謀' 같은 말에서 보듯이 훌륭한 지혜가 아니고 '꾀'같은 것이다. 딴 사람을 아는 것은 일상 생활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일일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인간'이 .. 더보기
도덕경 제16장, 완전한 비움 책속글귀 도덕경 제16장, 완전한 비움 완전한 비움에 이르십시오. 참된 고요를 지키십시오. 온갖 것 어울려 생겨날 때 나는 그들의 되돌아감을 눈여겨봅니다. ​ 온갖 것 무성하게 뻗어 가나 결국 모두 그 뿌리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 뿌리로 돌아감은 고요를 찾음입니다. 이를 일러 제 명을 찾아감이라 합니다. 제 명을 찾아감이 영원한 것입니다. 영원한 것을 아는 것이 밝아짐입니다. ​ 영원한 것을 알지 못하면 미밍으로 재난을 당합니다. 영원한 것을 알면 너그러워집니다. 너그러워지면 공평해집니다. 공평해지면 왕같이 됩니다. 왕같이 되면 하늘같이 됩니다. 하늘같이 되면 도같이 됩니다. 도같이 되면 영원히 사는 것입니다. 몸이 다하는 날까지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 ​ ​ 헛된 욕심과 잡생각을 모두 비우고 조용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