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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녁

<책속글귀- 과녁 中> 자유 만일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있다면 나는 전적으로 감사할 뿐이다. 그로 인해 상대방을 구속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신경 쓴다. ​ 자유는 우리의 타고난 권리이며 나의 사랑이 그것을 앗아갈 수는 없다. 어떻게 사랑이 자유를 앗아갈 수 있단 말인가? 그것도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자유를. 당신은 또한 '나는 당신에게 자유를 주었다'라고 감히 말할 수 없다. 당신은 누구인가? 단지 한 사람의 이방인이다. 그리고 두 사람은 우연히 길 위에서 지나치다 만난 것일 뿐이다. 정말 친절하게도 상대방이 당신의 사랑을 받아준 것이다. ​ 얼마나 감사한가. 그러니 단지 감사하라. 그리고 상대에게 살고 싶은 방식대로 살게 하라. 당신 또한 살고 싶은 방식대로 살아라. 서로의 삶의 스타일을 간섭해서는 절대 .. 더보기
<책속글귀 - 과녁> 과녁 "스님, 이길로 사슴이 지나가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묻는 그대는 누구인가? 보면 모르겠습니까? 사냥꾼이오. ​ 사냥꾼이라. 그래 활을 쏠 줄 아는가? 사냥꾼이 활 쏠 줄을 모르겠습니까? 화살 하나로 몇 마리나 맞히는가? 그야, 화살 하나로 한 마리씩 맞힙니다. ​ 허허, 솜씨가 시원치 않군. 스님 주제에 활 솜씨를 비웃으니 사냥꾼은 화가 났다. 그럼 스님은 활을 쏠 줄 아시오? 그야, 물론이지! 스님은 화살 하나로 몇 마리나 맞히시오? 나야, 화살 하나로 여러 마리를 무더기로 맞히지. ​ 허, 재주가 좋군요. 그러나 짐승도 스님과 같이 생명이 있기는 마찬가지인데 그렇게 몽땅 한꺼번에 죽인데서야 쓰겠소? 그렇게 잘 알면서 금방 내게 보낸 그런 화살을 왜 그대 자신을 향해 쏘지 않는가? 사냥꾼은 그 .. 더보기
<책속글귀- 과녁> 에너지 모든 에너지는 창조적이거나 파괴적이다. 에너지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다. 이용하기에 따라 당신에게 독이나 약이 될 뿐이다. 당신을 죽이느냐 살리느냐 하는 차이 뿐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것도 버리지 않을 것이다. 그는 모든 것을 자신의 창조적인 방식으로 이용할 것이다. 분노, 성, 증오와 모든 해악이란 것들까지 이용할 줄 알 것이다. ​ 분노를 떨치려 하지 말라. 증오를 피하려 하지 말라. 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모든 이 마음 속의 에너지를 잘 관찰하라. 이 격렬한 마음의 에너지를 현명하게 이용하라. 어떤것도 버려서는 안 된다. 이것이 내가 가르치는 근본적인 가르침 중에 하나이다. 당신 자신의 전부를 가지고 정신세계로 들어 가라. 그리고 그 에너지를 이용해 새로운 것으로, 창조적으로 변신하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