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8년

365 혼공 캘린더 中 -한재우 저

728x90



재능이 없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에록 호퍼는 평생을 떠도리 노동자로 산 철학자다.
7살 때 시력을 잃었으나 15살에 기적적으로 시력을 회복한후,
언제 다시 눈이 멀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독서에 매달렸다.
에릭 호퍼는 지극히 가난했다. 18살에 부모를 모두 잃고 고아가 된 그는 길가에 오렌지가 많아 굶어 죽지 않을 수 있을 거라는 이유로 캘리포니아로갔다. 정규 교육은  받은 적이 없었으며, 대신 평생 도서관의 책에 파묻혀 독서와 사색을 계속했다.
첫 책을 49살에 발표했는데 그때도 그의 직업은 부두 노동자였다.
'사람들이 그토록 겁내는 배고픔이란 것이 기껏해야 치통 정도의 고통에 불과하며, 주의를 다른 곳으로 돌리면 그쯤은 얼마든지 잊을 수 있다'는 자세로 독학한 그는 말 그대로 맨 몸뚱이 하나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사상가의 반열에 올랐다. 그래서 나는 '재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불쑥 들 때마다 에릭 호퍼의 뼈를 깎는 노력을 떠올린다.

 

 


미래는 과거의 반복이 아니다

당신은 한번쯤 이 질문과 마주해야 한다. 정말로 진지하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당신의 삶을 뒤흔들 수도 있다.
"미래의 나는 어제의 나와 같은 모습인가.
아니면 완전하게 다른 누군가가 될 것인가."


앤서니 라빈스는 집에 싱크대가 없어서 욕조에서 설거지를 할 정도로 가난했다.
하지만 지금은 라빈스 재단의 회장으로 헬기를 타고 전 세계를 누빈다.
기적과 같은 변화는 한 가지 깨달음에서 시작됐다.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나와 다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은 현재의 의지가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 당신의 미래는 과거의 반복이 아니다.
당신이 오늘을 어떻게 살았는지, 그것이 미래를 결정한다.
그러니 지금뭐라도 공부를 시작하길.
당신은 완전히 다른 누군가가 될 것이다.

 

 


지금 가는 길을 믿어라

그런 사람들이 많다. 어떤 책을 봐야 할지, 어떤 문제집을 풀어야 할지,
어떤 강사의 강의를 들어야 할지 지속적으로 방황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물론 책마다 차이는 있다.
어떤 책은 95%, 또 다른 책은 90% 정도만 담고 있는지도 모른다.
중요한 사실은 지금 당신이 서 있는 출발점은 0%에 가깝다는 점이다.


당신이 지금 가진 그 책으로 빠짐없이 공부하라.
85%짜리 책이든 90%짜리 책이든, 바로 그 책으로 완벽을 기하라.
그다음에 다른 책을 참고하면 거의 다 맞춘 퍼즐을 마무리하듯 10%쯤은 쉽게 덧붙일 수 있다.
공부의 길이 험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방황하는 사이에 지치는 것뿐이다.
지금 가는 길을 믿자. 진지하게 그 길에 전념하자.
묵묵히 하나하나 당신의 것으로 만들어나가는 데 집중하자.

 

 



공부하라, 반드시 잊어버리게 될지라도

시작하는 모든 것에는 반드시 끝이 있다. 사랑도 예외는 아니다.
시간의 길고 짦음은 있더라도 결국 피할 수 없는 지점은 피할 수 없는 모습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반드시 끝이 있다고 하여 시작이 무의미한 것은 아니다.
시작과 끝이 두 기둥처럼 자리 잡은 그 사이는 빈 공간이 아니다.
우리는 만두소를 채우듯 그 자리에 경험을 채워 넣는다.
경험은 흔적을 남기고, 흔적은 지혜를 잉태한다. 지혜의 궤적이 바로 삶이다.


공부하는 것은 언젠가 잊힌다.
하지만 시작과 끝이 그렇듯, 공부와 망각 사이에는 경험이 자리한다.
그 경험의 깊이가 당신 삶의 깊이다. 그러므로 공부하라.
반드시 잊어버리게 될지라도 열심히 공부하라.
공부를 하고 잊어버리는 편이 한 번도 공부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365 혼공 캘린더 中     -한재우 저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