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노트
2000년생이 온다
- 임홍택 지음
초합리, 초개인, 초자율의
탈회사형 AI인간
2000년 생이 온다. 이번 책을 선택하게 된 것은 제목 때문이다. 아들이 2000년생이다 보니 무슨 내용인지 궁금했다. 자녀 세대는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갈까? 2000년생은 이제 20대가 되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시기이다.
이들은 중소기업 정규직을 선택하기 보다 시간제 근로를 선택한다. 시간제 근로는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 비해 임금의 차이가 상당히 줄었기 때문이다.
야쿠르트 아줌마에서 야쿠르트 언니들이 생겨난다. 직업에 대한 생각이 기성세대와는 달라 보인다.
노동의 대가는 월급이다. 적법한 대가를 원한다. 열정페이나 사명감 페이 같은 불합리한 대우에 저항한다. 합리적이지 않다고 여긴다.
의료계의 추세도 피안성 정재영으로 변한다. (피부과, 안과, 성형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를 말한다) 기피과는 흉부외과와 외과, 산부인과이다.
사명감은 끝났다고 해야 하나? 변하는 것은 시대이다. 시대에 따라 세대가 변한다.
안나카레니나 법칙은 행복한 가정은 비슷할 수밖에 없다.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저마다의 이유로 불행하다.
이 말도 변한다. 저마다의 이유로 행복하지만 비슷한 이유로 불행하다로 변한다. 역 안나 카레니나 법칙이다.
'하면 된다!'라는 문구가 있다. 이들은 하면 될까? '되면 한다'
'개떡같이 말하면 찰떡같이 알아듣는다'
'개떡같이 말하면 개떡같이 알아듣는다'
아날로그 인간은 융통성 있게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디지털 AI 인간은 원칙과 시스템에 따라 살아가는 게 중요하다. 뭔가 간격이 느껴진다. 저맥락적 의사소통으로 논리적이고 이성적이다. 음성보다 문자 중심이다.
팩트를 따지고 실리를 택하며 손해를 보는 행위를 피하려는 태도이며 호구가 되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지금 젊은 세대에게 숨겨진 의도는(반말이나 자식을 대하듯 하는..... 욕쟁이 할머니 식당) 중요한 게 아니다. 드러난 것은 식당 주인의 속마음이 아니라 말과 행동이기 때문이다.
주체성:
내가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받는 대상이 아니라 타인이나 사회에 영향을 주는 주체가 되고자 한다.
자기결정권: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과시하고자 하는 욕망이 줄어든 반면 스스로 무언가를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에 더 집착하는 경향을 보인다.
통제 가능성:
내가 충분히 결정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결정권을 빼앗기는 것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초합리 초개인 초자율
기성세대(시니어들은) 젊은 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기술. 트렌드 변화에는 느리고 반대로 기존의 조직문화에 익숙하고 성실하며 대면 소통에 능하다.
기업에서는 회사 안에서 심각한 세대 갈증과 한 사람이 일당백을 해야 하는 열악한 상황이 펼쳐진다. 이에 20~30대 청년 신입사원을 뽑는 일을 중단하고 40대 이상의 사원들로만 기업을 꾸려나가기로 결정했다. (회피 전략)
수습 3개월은 직원과 회사가 서로 핏(fit)이 맞는지 판단하는 시간이다.
팀플은 가장 꺼리는 수업방식이다. 협력, 최선의 방안 찾기, 협동심이 필요한데 현실은 그 반대이다. 죄수의 딜레마
디지털 방식으로 작업하고 아날로그 방식으로 소통하고 협력해야 한다.
좋은 답을 내기 위해 제대로 질문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신입에게 피드백을 할 때
1. 냉정한 직접 평가 2. 인간적 관심
(00님은 **면은 강하지만 **면은 부족하다. 그 이유는.....)
2000년대 생은 늦게 온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하지만 2000년대 생은 늦게 오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오지 않을 수도 있다.
2000년대생은 도대체 어떤 직업을 선호하는 것일까? 답을 구하기 위해 질문의 방점을 직업이 아니라 일하고 싶어 하는지에 두어야 한다.
지금 세대를 보면 지금의 시대를 볼 수 있다. 지금의 시대를 보면 지금의 세대가 보일 것이다.
한 나라의 젊은 세대는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울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기성세대로서 지녀 세대인 사회 초년생이 될 2000년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고민이 깊어진다. 세대를 보면 시대를 알 수 있다는 표현에 현시대를 바라보게 된다. 세대를 탓하기만 할 수 있을까? 시대에 따라 변하는 세대를 제대로 바라볼 수 있는 머리와 인간적인 관심이 절실할 때이다.
책의 첫 구절에 나오는 글귀는 이러하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일은 아무 일도 안 하는 것입니다'
요즘의 청년들 신캥거루족, 자택 경비원, 전업 자녀로 불리기도 한다. 사회에 설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청년들의 이력서에는 '쉬었음'이라는 글귀를 만난다. 기성세대로 책임이 무겁고 마음이 아프다.
사회와 더불어 기성세대도 함께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그 중간 어디쯤이 될 유연성을 발휘해야 할 때이다.
2000년생이 온다 -임홍택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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