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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무쓴 글쓰기
지난 일요일
바람은 불지만 햇살이 따뜻했다.
오전에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고
오후에 친정 엄마를 만났다.
만나서 집 근처 화훼 단지에 들렀다.
봄꽃이 자태를 뽐내며 예쁘게 피었다.
많은 꽃을 보며 정신없이 헤매는
나와는 달리 엄마는 단번에
마음에 드는 꽃을 두 개 골라낸다.
꽃과 야채 키우는데
일가견이 있으시니 역시 다르다.
꽃은 키우는 재미가 있다며
피어난 꽃보다 아직 피어나지 않은
봉오리를 골랐다.
꽃집에서 사 온 꽃을 들고
빨리 집으로 왔다.
분갈이하기 위해 위해서다.
집에 오자마자 큰 화분에 옮겨 심는다.
흙을 다독이며 물을 주는 모습이 보기 좋다.
얼굴에 함박웃음이 피어난다.
꽃만 보면 즐겁다 하신다.
꽃이 크는 모습이 사랑스럽다 하신다.
야채 키우기와 꽃 키우는 재미가
책 읽고 행복한 나와 같다 하신다.
-무쓴글쓰기 장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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