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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무쓴글쓰기(무엇이든 쓴다)2021

혼자 무쓴글쓰기(무엇이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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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무쓴 글쓰기


 

 

푸르른 날이 시작되었다. 나무도 푸르고 하늘도 푸르고 바다도 푸르다. 푸르른 날에는 마음도 푸르다.

화창한 날이면 날씨의 영향을 받아 덩달아 화창하다. '좋은 계절이다' '아름다운 계절이다'라고 느낀다.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나뭇잎을 본다. 길고 추운 겨울을 이겨낸 자연은 끈기와  진득함과 꿋꿋함을 배운다.

참고 인내하고 자기 할 일을 묵묵히 해나가면 언젠가 꽃을 피우고 잎이 나고 열매를 맺는다. 인내의 시간이 없다면 꽃을 피울 수도 열매를 맺을 수도 없다. 

화창하던 봄날에 갑자기 바람이 휘몰아분다. 맑은 날이 갑자기 흐려지기도 하도 바람이 불기도 하고 비가 오기도 한다.

우리의 감정도 이렇게 수시로 변한다. 아침에는 맑음, 점심때는 흐림, 저녁에는 바람이 부는 것처럼 말이다. 

 

우리는 항상 좋은 날씨가 펼쳐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좋은 날만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자연이 변화에 순응하며 살듯 인간도 수시로 변하는 감정에 잘 대처하며 살아야 한다.

 

갑자기 바람이 휘몰아 분다.

 

-무쓴글쓰기 장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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