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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무쓴 글쓰기
엄마의 옥상
엄마는 주택에 사신다.
하루에도 여러 번 옥상에 오르신다.
옥상에는 꽃이 심어져 있고,
채소도 심어져 있다.
꽃과 채소들이
자라는 것이 귀엽다고 한다.
그것을 보는 것이 즐거움이라 한다.
엄마의 옥상은
또 하나의 바깥세상이다.
옥상에 올라가
오른쪽으로 돌아보고
왼쪽으로 돌아보며
주변과 날씨를 살핀다.
하늘을 보고 햇살을 맞으며
바람을 느낀다.
엄마의 옥상은
바깥세상과 연결하는 통로다.
밖으로 나가기 힘들 때
무료하고 답답할 때
시원한 공기를 쐬고 싶을 때
옥상으로 가신다.
엄마의 옥상은
엄마만의 아지트고 놀이터다.
옥상과 텃밭을 오가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신 엄마.
건강한 생활을 오래 하시길
정월대보름달을 보며 기원드려야겠다.
-무쓴글쓰기 장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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