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워킹작가/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혜성가>의 주술적 힘

728x90

워킹작가의 일상생각

 

길 밝히는 별을 바라보고

혜성이여!라고 아뢴 사람이 있다.

아아! 달이 아래로 떠가고 있더라.

이와 어울릴 무슨 혜성이 있을는지.

 

『삼국유사』

 

 

혜성은 꼬리가 길어 빗자루같이 생겨서 갈 길을 쓸고 가는 불길한 징조(망할 조짐)로 보았다.

융천사(신라 진평왕 때 승려)가 <혜성가>라는 향가를 지어 불렀다고 한다. 그랬더니 천체의 괴변인 혜성은 간데없고 국토를 침범한 왜병(일본군)은 모두 달아나 버렸다.

향가 덕분에 불길한 징조가 길조가 되었다. 화가 복으로 바뀐 것이다. <혜성가는> 언어의 주술적 기능을 지닌 탁월한 서정성의 향가로 전해진다. 말의 힘, 언어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시이다.

-by 워킹작가

 

 

#단상 #일상생각 #시보며느끼며 #독한여자

#일일일책 #장인옥작가 #위킹작가

http://www.yes24.com/Product/Goods/56738676?OzSrank=2

 

일일일책 - YES24

압도하는 책 읽기, 일일일책으로 눈부신 인생을! 독(毒)한 여자의 독(讀)한 이야기평범한 주부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한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

www.yes24.com

728x90
반응형

'워킹작가 > 워킹작가의 일상생각2022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월천꾼의 활약  (0) 2022.04.22
산부인과 정기검진  (0) 2022.04.21
행복 찾기  (0) 2022.04.20
이 세상에는 버릴 사람이 없기 때문이다  (0) 2022.04.20
삶의 무게  (0) 2022.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