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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독서연구소>

천권독서 900권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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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8.26. 나에겐 잊지못한 너무나 소중한 날이다.

39세생일날이기도 하지만 독서를 하기로 결심한 날기도 하다.

그당시 나의 삶의 고달프고 힘들었다.

 

경제적으로도 그러하지만 그로인해

마음도 온통 상처투성이었다,

아무일 없듯이 행복한 표정을 짓고 있었지만, 안으로 상처는 곪아가고 있었다.

마음의 벽을 너무 높이 쌓아 두었기에 그 누구의 말도 위로가 되지 않았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힘들고, 나의 마음을 알아주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했다.

방법을 찾고 싶었다.

하지만 현실은 녹녹치가 않았다.

현실은 쇳덩어리처럼 차갑고 단단해서 어느곳 하나 기대어 쉴곳이 없었다.

 

그때 나는 책을 만났다.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으나 감사하고 또 감사한 마음 뿐이다.

그전까지 책이란 것을 마음에 품어본적도 깊이 생각해 본적도 없었다.

어릴때도 성인이 되어서도 그러했다.

 

삶이 힘들고 절실한 상황에서 책밖에 기댈곳이 없었다.

물론 처음부터 책을 통해 생각과 의식이 바뀔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그냥 막막하고 힘든 삶에 매달리고픈 마음뿐이었다.

아무런 기대도 목표도 이익도 바라지 않았다.

 

그렇게 책을 만나고 독서를 시작하게 되었다.

독서를 하며 하루 이틀, 한달 두달, 일년 이년이 지나갔다.

그렇게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이다.

책을 만나지 않고 독서하지 않았다면 나의 삶이 어떻게 되었을까.

나의 마음은 상처로 곪아 터져 만신창이가 되었을지도 모르겠다.

아찔한 순간이기도 하다.

 

책을 읽고 위로받고 마음의 안정을 찾은것은 생각보다 빨랐다.

한달 쯔음 생각의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나만 힘든것이 아니구나. 나의 삶은 축복받은 것이구나.

행복한 투정을 하고 있었구나.

감사하는 것이 한두가지가 아님을 알아가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때 책읽기를 그만두었다면, 그 이상 아무런 변화없이 고무줄처럼 생각의 U턴이 일어났을것이다.

그러나 그 후로도 지금까지 하루도 빠지지않고 책을 읽었다.

미친듯이 책에 매달라며 빠져들었다.

그럴수록 더욱 책에 미치고 싶었다.

새벽에도 일어나 읽고,이동중에도 읽고,일요일은 더욱 책만 읽을수 있었서 행복했다.

힘든것도 없었다. 그만큼 책은 나에게 힘과 용기와 열정을 실어주었다.

책은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900권쯔음 읽은 지금

나에겐 많은 의식의 변화가 일어났다.

책을 읽지 않고 보낸 3년과 하루도 빠지지 않고 독서하며 보낸 3년은

결코 같을수 없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싶다.

 

독서의 중요성도 본인이 자각을 해야한다.

처음부터 독서의 절심함을 느낀다는 것은 힘들다.

 

무조건 읽겠다는 좀 무식한 생각이 필요하다.

읽다보면 조금씩 자각과 의식의 변화도 일어날 것이다.

습관이 될때까지는 의도적으로 독서해야한다.

독서습관이 자리잡히고 나면 저절도 손에 책이 들리게 되고

하루도 책을 읽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히게 됨을 알게될 것이라 생각된다.

 

권수가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스스로 정하는 권수가 채찍이 되어 줄 수 있고

포기하고 싶을때 자신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가지게 해준다.

 

독서도 절실함과 변화에 대한 욕구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누구나 삶의 변화를 원하고 살면서 힘든점이 있다.

그런 상황에 처해 있는 사람일수록 책을 읽어야 한다.

독서해야 한다.

 

당신은 독서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수 있다고 말 할수 있다.

하지만 자신뿐만아니라, 가정을 위해,

나아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독서해야 한다.

 

독서를 통해 우리의 의식수준을 끌어 올려야 한다.

독서만이 그 일을 해줄수 있다.

당신만이 그 일을 할 수 있다.

독서의 힘을 온몸으로 체험해 보길 원한다.

독서로 당신의 삶이 더 행복해지고,

미있는 삶으로 거듭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당신의 독서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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