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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책은 음식이다
독서 목록을 정리하다가
'책은 음식이다'라는
생각을 해본다.
책을 음식에 비유해 본다.
예전에 먹었던 맛이 그리워
다시 한번 찾는다.
설렘으로 먹어본다.
'아니야 그때 맛이 아니야'
'뭔가 달라졌어. 뭘까?'
내 입맛이 달라진 거다.
'그래 나는 변하고 있어.'
'예전의 내가 아니고
어제의 내가 아니야. '
'내가 변하니
같은 음식을 먹어도
같은 맛을 느낄 수 없는 거야.'
예전 맛을 느끼지 못해
서운하기도 하지만
기쁘기도 하다.
변화하는 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새로운 음식을 찾아 나선다.
이것저것 많은 음식을 접할수록
새로운 맛을 찾기는 점점 힘들다.
그러다 진짜 맛있는 음식을 만나면
뇌에서 폭죽을 터트린다.
새로운 맛을 보면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덩실덩실 춤을 추고 싶다.
여전히 배고프다.
채워야 할 빈 그릇을 보며
무엇을 어떻게 채울까 생각한다.
어떤 음식을 만날지 알 수 없지만
엄청난 일이 일어날 것만 같다.
독서도 다르지 않다.
책은 음식이다.
-by 책 삼키는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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