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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5년

<책속글귀- 장자, 도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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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옳은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옳지 않은 것일 수 있다.

이것 역시 기억하라.

그대에게 쉬운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쉽지 않을 수 있다.

그 사람은 다른 것을 쉽다고 할지 모른다.

따라서 절대적인 규칙이란 없다.

모든 개개인이 그 자신을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

그대 자신에게 쉬운 것이 무엇인가?

세상의 말에 귀기울이지 말라.

그들은 자신들의 규칙을 그대에게 강요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삶을 이해한 자라면 결코 그대에게 어떤 것을 강요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그대가 쉬워지도록. 그래서 그대가 자기 자신에게 옳은 것을 발견하도록 도울 것이다.

 

쉽게 나아가라. 그러면 그대는 옳다.

 

언제나 쉬운 삶을 살라, 어린아이처럼, 행복하게 잠자고 행복하게 먹고 행복하게 춤추고,

에너지로 흘러넘치면서, 단지 쉽게 살라.

아무도 그대를 주목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심지어 그대가 미쳤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그대가 심각해야 사람들은 그대를 높이 평가한다.

그런데 계속해서 그대가 웃고 삶을 재미있게 만든다면 그들은 그대를 바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게 내버려두라. 그대는 바보가 되어 쉽게 살라.

현명한 자가 되어 어렵게 살지 말라.

어렵고 골치 아픈 사람에서는 지혜가 꽃 필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지혜는 가짜다.

그것은 빌려 온 것이다.

일단 이것을 이해하면 그대는 자신만의 길을 발견할 수 있다.

(.....)

 

 

기억라라. 상대방에 대해서는 인간의 마음은 언제나 옳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대해서는 언제나 틀리다.

사회 속에서는, 타인에 대해서는 마음은 거의 언제나 옳다.

그러나 자기 자신과 홀로 있을 때는 마음은 언제나 틀리다.

왜인가? 마음이란 단지 타인과 존재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마음은 그대가 타인과 함께 존재하도록 돕는 하나의 테크닉이다.

그대 자신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 .

사회가 있기 때문에 마음이 필요하다. 한 아이가 태어났다.

아직 사회에 노출되기 전에는 마음이 발달하지 않는다.

마음이라는 것이 없다. 그냥 무심하다.  

 

남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고, 그대 자신에 대해서는 명상을 하라.

남에 대해서는 생각을 하고, 그대 자신에 대해서는 무심하라. ....

출처: 장자, 도를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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