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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1년

인생학교 (섹스)-알랭 드 보통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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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글귀

 

인생학교 (섹스)

-알랭 드 보통 지음

 


 

 

 

​서문중에 "톡 까놓고 말해서, 섹스에 관한한 조금이라도 '정상적인'사람은 거의 없다. 대부분이 죄책감과 노이로제, 병적 공포와 마음을 어지럽히는 욕망, 무관심과 혐오 등에 시달리고 있다.

 

남들은 섹스에 대해 기분 좋고, 온당하며, 강박적이지 않고, 지속적이며, 안정된 태도를 가지고 있는데, 자신은 왜 그렇지 못한가 하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책망하고 고문한다.

 

말하자면 우리는 전반적으로 비정상적인 사람들이다. 물론 '정상적'이라는 것에 대한 지극히 왜곡된 정의에 대입시킬 때 그렇다는 얘기다. "

 

섹스에 대해 철학적인 사색을 펼친 책이다. 섹스에 대해 드러내놓고 대화하기보다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비정상적이라는 고통에서 조금이나마 편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알려주기에 가볍게 들춰볼만하다.

 

▶섹스 중에 우리는 평상시와는 다른 모습으로 잠깐 동안 돌아간다.

▶얼굴의 좌우대칭이 더 잘맞는 쪽에게 더 섹시하다고 느낀다.

​​▶섹시함은 단지 '건강함'만니 아닌, 행복의 약속이기도 하다. 얼굴의 생김새를 통해 잘 드러나고 있는 전체적인 인상에 마음이 움직이는 경우다.

▶'섹시하다'는 말 속에는 그 사람의 세계관이 마음에 든다는 뜻도 포함된다.

어째서 사람마다

선호의 취향이 제각각 다른 걸까?

 

우리 자신에게 결여된 부분에 비추어 살펴보면(결핍을 채우고자 하는 동물적 본능), 두 사람 모두 아름답지만 왜 그중에서 꼭 한 사람에게만 끌리는지가는 우리 스스로의 균형을 다시 맞추기 위해 절실히 갈망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암시해 준다.

"커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작은 화살을 서로에게 쏘아댄다. 일주일이면 수십 발도 넘을 것이다. 이런 작은 상처들은 표면적으로 큰 흔적을 남기지는 않는다.

 

기껏해야 거의 감지할 수 없는 약간의 냉랭함이 감도는 정도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는다.

 

거의 감지할 수도 없는 냉랭함 때문에 한쪽, 혹은 양쪽 모두 상대와의 잠자리를 피하기도 한다. 알다시피 섹스란 일단 화가 나면 건네주기 쉽지 않은 선물이며, 자신이 화가 난 것조차 의식하지 못할 때는 더더욱 그렇다.

 

이렇게 되면 상황은 점점 더 처절한 악순환의 소용돌이에 빠져 들어간다. 부지중에 상처를 준 사람은 성적으로 벌을 받게 되고, 그러면 상대방은 더 은밀한 공격을 받고 상처를 입는다.

 

그들 자신도 그런 상처를 알아차리지 못하고,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채 은밀한 공격과 앙갚음을 되풀이하고 마는 것이다.

 

​​성인기의 사랑에서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지려면, 어린 시절에 사랑 받던 느낌을 기억하기보다는 부모님이 우리를 사랑하는 데 무엇을 감수했는지,

 

다시 말해 얼마나 큰 노력을 쏟았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그에 맞먹는 노력을 쏟아야만, 파트너가 은밀하게 불만의 화살을 쏠때 그것을 감지하고 그 원인을 해결함으로써 더 행복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또한 애정이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더 자주 성관계를 갖게 되는 것은 여기에 덤으로 따라오는 행운이다.

​인생학교 (섹스) -알랭 드 보통 지음

 

 

▶한줄 정리

"섹스는 어떻게 균형을 잡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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