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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뜨니 평소처럼 여유롭네
커피와 빵조각에 책을펴며 시작하네
남편이 거실에서 티비보며 놀라하네
무언가 심상찮아 티비앞에 다가서니
세상이 웬일인가 놀란참사 가슴치네
밤사이 안녕이라 어이하여 이런일이
꽃다운 청춘이여 가슴아파 어이할꼬
애통함 비통함에 천줄기의 눈물이여
마음의 먹먹함이 온나라에 퍼지노니
다시는 올수없는 먼길가는 청춘이여
명복을 비나이다 명복만을 비나이다
애통합니다.
비통합니다.
(핼로윈 이태원참사를 애도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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