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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7년

위기의 책 길을 찾다 中 -한기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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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들은 왜 책을 읽지 않는가'를 주제로 한 주부대상 프로그램에 문헌정보학과 교수와 출판 칼럼니스트,  두 사람의 패널이 출연했다.

교수는 주부들이 책을 읽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논리적으로 설명했다.
하지만 딱히 주부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었으며 지나치게 교과서적 해설로 일관했다.

시청자가 그 방송을 시청할 때는 고개를 끄덕거릴지 모르지만 방송이 끝나자마자 무슨 말을 들었는지 까마득하게 잊어버릴 성싶었다.


이에 비해 출판 칼럼니스트는
"주부들이 책을 읽지 않는 것은 책읽기에 대한 환상 때문이다.

주부들은 햇볕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창가에서, 은은한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한 잔의 커피 맛을 음미하며 책을 읽고 싶어 한다. 하지만 주부들이 좀 바쁜가.

그럴 시간이 어디 있나?
그런데 안철수 씨는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시간만 이용해서 한 달에 책 한 권을 읽는다'고 말했다.
기억에 의존한 것이라 내가 정확하게 인용했는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이런 취지의 내용을 아주 쉽게 전달한 것만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 칼럼니스트는 마지막에 한마디를 덧붙인다.
"그런데 그 회사 엘리베이터는 성능이 안 좋은 모양이지요!"

*구체적인 팩트로 독자를 설득할 수 있어야

-어떤 글이 필요하가 中


위기의 책 길을 찾다 中   -한기호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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