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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속 글귀
어제 아침,
햇빛이 반짝 날씨가 좋다.
오후에 비 온다더니?
전혀 비가 내릴 기미가 없다.
오후 3시,
갑자기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는다.
이내 굻은 비를 쏟아낸다.
비바람에 천둥 번개까지
이것이야말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다.
그렇게 한참을 쏟아낸다.
1시간가량 지났을까?
언제 그랬냐는 듯
하늘이 다시 쨍하니 밝아졌다.
참으로 이상한 날씨다.
마음도 날씨처럼 변덕이 심할까?
마음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갑자기 쏟아지는 비는
피하는 게 상책이다.
곧 지나가기 때문이다.
인간의 위기도
이 같은 날씨와 같다는 것을 안다면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위기는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
위기의 순간을 정면으로 부딪히기보다
잠시 자신을 돌아보고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
위기의 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밝은 날은 찾아온다.
장자는 일찍이 전했다.
일이 잘 안 풀려 궁색할 때는
홀로 자기 몸을 닦는데 힘쓰고,
일이 잘 풀릴 때는
세상에 나가 좋은 일을 하라.
출처 입력
고 하셨다.
위기도 지나간다.
그 순간 자신을 닦는데 힘쓰다 보면
어느덧 일이 잘 풀리고
좋은 날은 꼭 온다.
오늘의 날씨처럼 말이다.
비가 지나간 아침,
햇살이 눈부시게 아름답다.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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