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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2년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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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육체는 영원불멸의 자아를 둘러싼 껍질에 지나지 않는다. 따라서 죽음은 존재하지 않으며, 다른 차원으로의 이동이 있을 뿐이다." -엘리자베스 퀴블러 로스 박사

 

 

 

 

홀로 죽는 사람은 없다. 영계에는 우리가 아는 시간 개념이 없어서 과거나 미래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쪽 세상에 가면 인생을 회고하는데, 자신을 심판하는 사람은 자신뿐이다. 살아생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었다면 똑같은 상처를 경험한다. 자신의 삶이 타인들에게 미친 영향이 중요했다는 것을 명징하게 안다.

 

 

 

의식이 확장되면서, 바로 전에 살았던 인생을 선택하는 데 그보다 앞선 생애들이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이해한다.

 

영계에는 많은 층위의 영적 수준들이 있고, 영들은 영적 진화의 정도에 따라 자신과 비슷한 수준과 어울린다.

진화하지 못한 영혼들과 자신의 삶이나 타인의 삶을 인정하는 법을 아직 배우지 못한 영혼들은 낮고 어두운 수준에 머문다.

 

●삶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는다. 삶은 다른 형태로 다른 차원에서 영원히 계속된다.

 

 

가족이란 전생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이생에서 해결하고 극복할 수 있도록 맺어진 인연이다. 각자 역할을 맡아 영적인 성장을 서로 돕는다." - 영매 리사 윌리엄스

 

 

필자는 12년째 죽음학 강의를 해 오고 있다. 강의후 받는 질문에는 윤회에 관한 것이 꽤 많다.

그럴 때면 필자는

"윤회의 규칙은 논리적이고 세련되어서 인간의 삶 다음에는 다시 인간의 삶, 또는 그보다 더 진보된 삶이 있다."

라는 얘기를 들려주곤 했는데, 그러면 청중들이 크게 안심하곤 했다.

 

 

 

모두가 영적인 존재인 우리는,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서로 연결되어 있다. 또 삶의 궁극적인 목적은 영적인 성장을 계속해 나가 우주 의식과 하나가 되는 것이다. 언젠가 우리는 수명을 다하여 육신을 벗게 된다.

그 후 궁극적으로 가게 되는 사후세계에 대한 지식들이 각자의 삶의 의미와 이유를 탐구해 나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여기 화장터에서 오래 일하면서 알게 됐지. 죽음은 문이야. 죽는다는 건 끝이 아니야. 죽음을 통과해 나가서 다음 세상으로 향하는 거지. 난 문지기로서 많은 사람을 배웅했지."

 

 

 

 

아름다운 죽음을 위하여 완화의료 전문의 아이라 바이오크는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 죽음 직전의 사람들에게 배우는 삶의 지혜라는 책을 펴냈다. 말기 암 환자 등 수많은 환자들의 임종을 지켜본 그는 아름다운 죽음의 조건으로

다음 네 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첫째, 사랑해요

둘째, 고마워요

셋째, 용서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넷째, 안녕히 가세요

 

 

 

 

 

죽음을 준비하는 아름다운 마음갖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진정한 삶이 무엇인가를 떠올려 본다.

자신이 죽은 뒤 가족에게 누가 되지 않게 주변을 잘 정리한다.

마무리가 안 된 인간관계가 있는데, 그 사람과 만나 화해할 수 없다면 마음속에서라도 맺힌 마음을 풀고 털어 낸다.

종교가 있다면 신앙생활에 더 충실히 임한다.

유언장 작성 후에는 유산 상속과 같은 세속적인 관심을 가능한 일찍 털어낸다.

죽음 이후의 삶이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공부하면서 사후를 적극적으로 준비한다.

죽음과 관련해 일어나는 중요한 영적 현상인 근사체험과 삶의 종말체험을 통해 죽음은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이라는 사실을 안다.

이것은 사후생에 대한 믿음이라기보다는 앎이다.

아직 남은 능력으로 이웃에게 베풀 수 있는 일이 있는지 알아보고 실천에 옮긴다.

무의미한 연명치료에 집착하지 않는다.

가족이나 의료진, 주위 사람에게 무리한 요구를 하지 않는다.

 

 

 

헬렌 니어링은 남편의 마지막 모습을 『아름다운 삶, 사랑 그리고 마무리』에서 다음과 같이 기술하고 있다.

"천천히, 그는 자신에게서 떨어져 나가 점점 약하게 숨을 쉬더니 나무의 마른 잎이 떨어지듯이 숨을 멈추고 자유로운 상태가 되었다. '좋아." 하며 숨을 쉬고 나서 갔다. 나는 보이는 것이 보이지 않는 곳으로 옮겨 갔음을 느꼈다.”

 

 

 

어떻게 이 책을 집어 들게 되었는지 알 수 없다. 틈틈이 도서 목록을 메모지에 적어놓는다. 흥미로운 제목이라 언젠가 기록해둔 것인가 보인다. 죽음이란 단어가 주는 두려움이 있다. 죽음에 대해 의연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책을 통해 막연한 두려움에서 한걸음 물러나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죽음을 알아갈수록 삶에 더 충실하게 된다.

<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정현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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