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5년

송골매 이야기

728x90

 

"송골매는 맹금 중의 맹금, 즉 왕 중의 왕이다.

날개의 한쪽의 길이가 30cm, 부리의 길이는 2.7cm 정도인 송골매는

부리와 발톱의 모양은 갈고리 모양이다.

천연기념물 제323-7호 이기도 하다.

송골매는 수명도 사람과 비슷한 70년이나 된다.

하지만 송골매는 평탄하게 살 수 있는 운명이 아니다.

처음 40년 동안은 가장 왕성한 삶을 살 수 있지만,

40년을 살게 되면 자신의 몸에 털이 너무 많이 자라서

그 털 무게 때문에 제대로 날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사냥에 가장 중요한 부리와 발톱은 뭉툭해지고 무디어져서

더 이상 사냥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어 큰 위기가 찾아오게 된다.

하지만 송골매는 이 위기의 상태에서 새로운 변화를 스스로 모색한다.

송골매는 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자신의 털을 스스로 부리로 뽑고

바위에 부리를 부딪히게 하여 부러뜨리고 발톱마저 다 뽑아버린다.

이러한 일생일대의 큰 변화를 통해서 송골매는

다시 왕 중의 왕으로 또 다른 30년을 멋지게 날아 오를 수 있는 것이다.

만약에 송골매가 그냥 자포자기하여 자신에게 주어진 운명과 같은 순간에

변화를 추구하지 않고 그대로 있었다면 절대로 새로운 30년이란 세월은 주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송골매는 자신에게 찾아온 이러한 운명 같은 상황에서 변화를 추구하여 지금까지 살았던 40년 보다

더 멋진 30년을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변화는 두려워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우리가 시도하고 추구하고 즐겨야 할 대상이다.

비록 털을 뽑고 부리를 부러뜨리고 발톱을 뽑는 것이 힘이 들고 고통이 수반되는 행위더라도,

앞으로 펼쳐질 멋진 30년의 인생을 생각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의 작은 고통인 것이다."

 

<송골매>

몽골의 칭기즈칸이 어려서 사냥을 하다가 목이 몹시 말라서 샘물을 손으로 마시려는 것을
송골매가 날아와 손을 쳐서 세 번이나 못 먹게 하였다.
화가 난 칭기즈칸은 송골매를 활로 쏘아 죽였다.
그리고 다시 샘물을 먹으려고 할 때에 그 샘물에는 독사가 죽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독이 있는 샘물이기에 송골매가 물을 못 먹게 한 사실을 알고,
칭기즈칸은 송골매를 죽인 것을 크게 후회하였다.
이때부터 생명을 구해준 송골매를 귀한 새로 대하게 되었고,
그래서 송골매는 몽골의 국조(國鳥)가 되었다.

 

 

 

 <솔개>

 

 

! 송골매와 솔개의 사진 첨부해 봅니다.

송골매도 인간의 수명과 비슷하네요~^^

인간의 평균수명이 점점 늘어나긴하지만, 

40대에 접어들면서 위의 글이 좀더 깊이있게 다가오는것 같습니다.

 

40대~~ 다시 남은 30년을 준비해할 때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됩니다.

하루하루 허투루 보내지 않기 위해 그리고 좀더 의미있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

송골매와 솔개의 삶에서 다시한번 긴장의 끈을 바짝 당겨보게 됩니다.

기온이 부쩍올라 한여름날씨네요.

이젠 더위에 건강을 조심해야할 때이네요.

 

푸르른 5월의 생명력이 좋은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나날입니다.

행복한 날 보내세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