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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2024년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칼 포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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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 칼 포퍼 지음

 

이번 책은 한마디로 어렵다.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책 내용은 우리가 느끼는 일상의 문제 해결과 아주 멀리 있다.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우리가 느끼는 일상의 문제와는 사뭇 다르다. 넓게 바라보는 우리 삶의 문제 해결이다.

저자의 전공을 아우르는 수학, 물리학, 철학의 내용으로 채워진다. 다양한 철학자가 지칭되며 합리주의, 계몽주의, 자본주의 공산주의 같은'~주의'를 설명한다. 머리가 빙글빙글 돈다. 가끔 화가 올라오기도 한다. 이해할 수 없는 답답함이다.

책 표지에서 심오함이 느껴지긴 했다. 아니나 다를까 책을 읽는 내내 벽에 부딪힌다. 아직 멀었구나. 이해의 갭이 큰 책을 읽어야 하나? 자문하기도 한다. 책 내용을 이해하기에 지식의 폭이 좁다고 느낀다. 간간이 눈에 띄는 심플한 내용뿐이다.

사실 다른 읽을 책이 있었다면 밀쳐두었을 책이다. 더군다나 '2장'에서는 한 구절도 발췌하지 못했다. 이번 책을 정리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한다. ​이어서 책에서 찾은 한 줄이라도 남겨보자고 마음을 굳힌다.


 

책에서 찾아낸 핵심 내용이다.

문제-> 시도된 해결책들->제거

역경 앞에서 우리는 두 가지 반응을 한다. 문제를 묵인하고 외면하거나, 문제를 직시하고 해결점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틀리며 시행착오를 겪는다.

'시도해야 하는 것'과 'not-to-do' 하지 않아야 할 것들이 있다.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는 일은 상당한 에너지를 요하며 용기가 있어야 한다.

 

 

 

목차

1부 자연과학에 관한 문제들(1장~6장)

2부 역사와 정치에 관한 고찰(7장~15장)

목차만 봐도 심오함이 느껴진다.

 

시행착오를 통해 특정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학습할 수 있다. 법칙이나 규칙은 유전적(타고나는 것이다)으로 정해져 있다. 우리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문제 해결점은 본능이라는 생각이 든다. 유전적인 부분은 생명체들의 동일한 부분이 아닐까?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지고 태어난 본능에 가까운 문제 해결법이라 여겨진다. 인간의 문제해결능력은 학습을 통해 사고를 통해 합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통해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아닐까.  물리적 세계-> 사고과정-> 객관적 창조로 이어지듯이 말이다.  두뇌 없이는 정신적 사고 과정도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다. 물리적 현상이 존재하면, 정신적인 현상을 촉발한다.

 

5장

진화론적 지식론에 대하여

(명제 동물도 지식을 가질 수 있다)

환경적 내부적 규칙성에 대한 모든 형태의 작용 장기적. 단기적 상황에 대한 모든 형태의 적응은 일종의 지식입니다. 진화론적 생물학을 통해 우리가 그 중대성을 배울 수 있는 지식입니다. 추측건대 인간의 지식 중에는 적응이나 시도된 적응의 형태가 아닌 것, 혹은 적어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것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세포 생물인 아메바부터 아인슈타인까지 모든 생명체가 가진 거의 모든 형태의 지 식은 그 생명체가 실질적인 생의 과제에, 혹은 훗날 닥칠지 도 모를 과제에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지식의 기원과 진화는 생의 기원 및 진화와 시기가 일치한다고 볼 수 있으며, 지구의 기원 및 진화와도 매우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이렇게 진화론은 지식을, 더불어 우리 인간을 우주와 결부합니다. 그러므로 지식의 문제는 곧 우주론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헤라클레이토스가 옳았습니다. 우리는 불꽃과 다를 바 없습니다. 좀 더 일반적으로 표현하자면 우리는 세포와 똑같이 그냥 하나의 대사 과정에 불과합니다. 화학적과 정들의 총체, 고도로 활성화된 에너지 짝지움이 이루어진) 화학적 경로 들의 총체인 것입니다.

 

나는 아메바와 아인슈타인 사이에는 단 한 단계의 차이만 존재한다고 반복해서 말했습니다. 둘 다 시행착오 방법을 사용하는데, 아메바는 오류를 틀림없이 싫어할 겁니다. 오류가 제거되면 함께 사멸하니까요.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오직 실수를 통해서만 학습할 수 있음을 알고 있으며, 그래서 새로운 오류를 포착하고 그 오류를 이론에서 제거하기 위해 새로운 시행을 감행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습니다.

아메바는 취할 수 없으나 아인슈타인은 취할 수 있는 그 단계는 바로 비판적인 자세, 그것도 자기비판적 자 세입니다. 비판적 접근법은 인간의 언어가 우리에게 남겨준 산물 가운데 최고의 미덕입니다. 나는 그것이 이 땅의 평화도 가능한 게 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6장

직관 없이는 그 어떤 진일보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직관이 틀 린 것으로 드러난다고 해도요. 우리에겐 직관과 아이디어, 가능하면 서로 상반되는 아이디어들이 필요합니다.

또한 그 아이디어들이 어떻게 하면 비판받고 개선되고 엄중하게 검증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도 필요하고요. 그 아이디어들이 논박당하는 그날까지 (아니, 그 이후로도 쭉),

우리는 진위가 의심되는 아이디어 들을 가지고 계속 연구해나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최고로 뛰어난 아이디어도 의심을 품을 여지가 있게 마련이니까요.

 


 

책을 덮는다. 밥때가 되었다. 끼니로 무엇을 먹을까 걱정한다. 삶의 문제 해결이란 대전제 앞에 나의 고민은 원시적이다. 헛웃음만 짓는다.

 

삶은 문제 해결의 연속이다                     -칼 포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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