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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독서노트-2015년

<마음을 비우는 지혜> 9장 "말할 때와 침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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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는 지혜>

목차

1. 흐린 세상 건너가지
2. 삶의 예술, 예술의 삶
3. 자연이 주는 선물
4. 한가로움
5. 무욕의 길
6. 만남, 혹은 맛남
7. 책 읽는 즐거움
8. 달인
9. 말할 때와 침묵할 때
10. 마음 다스리기
11. 통쾌한 것들
12. 티끌세상의 슬픔
 인용서 간개簡介
명청청언明淸淸言에 대하여​

! 마음을 비우는 지혜 제 2탄 "말할때와 침묵할 때"

마음다스리는 것만큼 힘든것이 말하는것과 침묵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말을 하고 나면 뭔가 부족하거나 후회스럽게 된다.

침묵은 또 어떠한가? 한없이 침묵하다간 화난사람으로 취급당하기 일쑤다.

말할때와 침묵할때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인격적으로 훌쩍 성장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또 정리했다~~~~^^

말할때와 침묵할 때~~

마음을 비우는 지혜속으로 함께 출발해 보도록 하자~~^^

<말할때와 침묵할 때>

*
내키는 대로 말하더라도 말은 조금 적은 듯이, 발길 가는 대로 가되 길은 한걸음 양보하며, 붓 따라 쓰더라도 글은 한 번 더 살펴보고,
[유몽속영]

*
황당무계하여 근거 없는 말을 깨뜨리려면 단지 차가운 말 반마디로, 앞뒤가 전도된 행실을 꿰뚫어 보려면 오직 차가운 시선 한 번만,
[소창자기]

*
세상과 어울리는 법은 가만히 씩 웃는 데 있고, 세상을 초탈하는 법은 차갑게 반만 말함에 있다.
[구사]


*
면전에서 칭찬하는 것은 뒷전에서 칭찬하는 것만 못하다. 그 사람은 깊이 감격하게 될 것이다.

넉넉하게 베푸는 것이 적게 베푸는 것만 같지 않다. 그사람은 쉬이 만족하게 되리라.
[귀유원주담]

*
묵묵히 말하지 않는 사람과 만나거든 결코 자신의 진심을 드러내지 말라.

발끈 화를 내며 뽐내기를 좋아하는 무리를 보거든 모름지기 입조심을 해야 할 것이다.
[귀유원주담]

*
깊은 생각이 있는 사람은 결코 가벼이 말하지 않는다. 기특한 용기가 있는 사람은 가볍게 싸우지 않는다.
원대한 뜻이 있는 사람은 가볍게 벼슬길에 나아가지 않는다.
[유몽속영]

*
근심이 있을 때는 술을 함부로 마시지 말고, 성났을 때에는 편지를 쓰지 말라.
[유몽속영]

*
감작스레 얻은 것은 남에게 주지 말고, 잠시 잃었다고 새것을 취하지도 말라.
잠깐의 분노로 남을 꾸짖지 말고, 잠시 기쁘다고 덜컥 대답하지 말라.
[유몽속영]

*
남이 나를 속이는 줄 알아도 말로는 표시하지 말 일이다.
남에게 모욕을 받았더라도 얼굴빛이 변해서는 안 된다.

이 가운데 무궁한 의미가 담겨 있다. 이 가운데 다함 없는 이익이 담겨 있다.
[채근담]

*대개 말세를 살아가는 법은 그 요점이 농담(濃談)과 청탁(淸濁)의 사이에서 구하는 데 있다.

격분하지도 말고 부화뇌동하지도 말라. 그리하면 몸을 보전하고 이름을 온전히 할 수 있을 것이다.
[갑수원집]

*
따뜻한 말은 솜옷을 입은 듯하고, 차가운 말은 얼굼을 마시는 듯하며, 묵직한 말은 산을 등에 진 듯하고,

바른 말은 알을 누르는 듯하며, 따스한 말은 옥을 허리에 찬 듯하고, 유익한 말은 금을 주는 것같다.
말하고 들으며 이야기 나눔에 있어 정말 꼭 맞는 말이다.
[소창자기]

*
선비는 가난하므로 물질적으로 남을 도와줄 수는 없다.

다만 어리석어 미혹한 사람을 만나면 한마디 말로 이끌어 일깨워준다.

급하고 곤란한 지경에 처한 이를 만나면 한마디 말로 해결하여 구해준다. 또한 한없는 공덕인 셈이다.
[채근담]

*
지금 사람들은 마음에 통쾌한 말을 하고, 마음에 시원한 일을 하느라 온통 마음을 다 쏟아 부어,

정을 있는 대로 다하여 조금도 남겨두지 않고, 터럭만큼도 남에게 양보하기를 즐기지 아니하며,

성에 차야만 하고 자기 뜻대로 되어야만 한다.

옛사람은 말했다.

말은 다해야 맛이 아니고, 일은 끝까지 다해서는 안 되며, 쑥대 날리는 바람을 마다하지 말고,

언제나 몸 돌릴 여지는 남겨두어야 한다.
활을 너무 당기면 부러지고, 달도 가득 차면 기운다. 새겨둘 일이다.
[전가보]

*
탐욕스럽게 호화롭기보다는 인색하면서 삼가는 것이 낫다.
[형원소어]

*
언어는 정말 통쾌한 뜻에 이르렀을 때 문득 끊어 능히 침묵할 수 있어야 한다.
의기는 한창 피어 오를 때 문득 가만히 눌러 가둘 수 있어야 한다.
분노와 욕망은 막 부글부글 끓어오를 때 문득 시원스레 털어버릴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천하에 큰 용기 있는 자가 아니고서는 능히 할 수 없는 일이다.
장공예의 백인도가 또한 이 뜻이 아니랴.
[잡기]

*세(勢)는 있는 대로 기대서는 안 되고, 말은 하고 싶은 대로 다 말해서는 안 되며, 복은 끝까지 다 누려서는 안 된다. 무릇 일이란 다하지 않고 남겨두는 곳에 그 맛이 문득 오래간다.
[취고당검소]

*
그 마음가짐은 허심탄회하게, 그 웃음과 말은 진솔하게, 그 예의는 소박하게, 그 교유는 간소하게,
[취고당검소]

*
말 한마디로 천지의 조화를 깨뜨리고, 한 가지 일로 죽을 때까지의 복을 꺾어버리는 사람이 있다.
모름지기 점검하고 점검할 일이다.
[안득장자언]

*
술수는 오래 행할 수 없다. 거짓은 자주 행해서는 안 된다.

술수는 교묘함 때문에 이기지만, 교묘함이 다하면 졸렬해진다.

거짓은 꾸밈을 가지고 이기나 꾸밈이 바닥나면 들통이 난다.
[초현정만어]

*
칼로 찌르지 않고서 사람을 죽이는 것이 둘 있다.

하나는 헐뜯는 말이고, 하나는 여색이다. 헐뜯는 말은 가증스럽기나 하지만 여색은 사랑스럽다.
[초현정만어]

*
잎새 하나만 보아도 그 나무의 죽고 삶을 알 수가 있고,

낯빛만 한번 봐도 그 사람이 병들었는지 아닌지를 볼 수 있으며,

한마디만 들어봐도 그 알고 있는 것이 옳은지 그른지 알 수 있고,

한 가지일만 보아도 그 마음이 삿된지 바른지 알게 된다.
[신음어]


*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있고, 입에서만 나오는 말이 있다.

마음속에서 솟아 나오는 낯빛이 있고, 겉표정만의 낯빛이 있으니 모두 같지가 않다.
마주하는 사람이 잘 살피지 않으면 안 된다.
[신음어]


*
귀로는 언제나 귀에 거슬리는 말을 듣고, 마음에는 늘 마음에 맞지 않는 일을 담아주니,

이는 바로 덕에 나아가는 수행에 있어 숫돌이 된다.
만약 듣는 말마다 귀에 달콤하고, 하는 일마다 마음에 쾌하다면 이는 문득 산 채로 짐독 속에 잠겨 있는 셈이 된다.
[채근담]

*
뜻은 하루라도 실추할 수 없고, 마음은 하루도 방만히 할 수가 없다.
[거업록]

*
뭇사람의 이름을 헐어가며 자기 일신의 뛰어남을 이루려 하지 말라.
천하의 이치를 총동원해서 자기 한 몸의 허물을 두둔치 말라.
[일록리언]

*
사람이란 모름지기 아래위로 천년을 바라보는 안목을 지녀야만 바야흐로 백년의 몸뚱어리를 그르침이 없다.
[축자소언]

*
남의 허물을 나무랄 때 너무 엄해서는 안 된다. 그가 받아들일 수 있는 만큼을 생각해야 한다.
남에게 착하게 살라고 권면할 때는 지나치게 높게 말하면 안 된다.
그가 따라올 수 있을 정도로만 해야 한다.
[채근담]

*
불우한 처지에 있을 때 초연한 말만 하면 아무리 궁구해도 불우하게 되고,

도량이 좁은 사람이 비분강개한 마음을 지니면 마침내는 도량만 좁아진다.
[납담]

*
접근하기 어려운 것이 쉽게 합해지는 것보다 낫다. 면전에서 아첨하는 것은 등뒤에서 비방하는 것보다 나쁘다.
[사암연어]


*
입으로는 아미타불을 외우면서 마음이 사악하고 망령됨은 비럭질하는 거지의 심보이고,

공연히 헐뜯고 아첨하면서 실제로는 탐욕만을 추구함은 창기나 배우의 하는 짓이다.
[일득재쇄언]

 

 

! 하루하루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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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는 지혜

저자
정민 지음
출판사
| 1997-06-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부제] 옛사람 맑은 글 소유와 무소유, 만남과 이별, 슬픔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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