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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독서노트-2015년

<마음을 비우는 지혜> 7장 "책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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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는 지혜>

 

 

목차

1. 흐린 세상 건너가지
2. 삶의 예술, 예술의 삶
3. 자연이 주는 선물
4. 한가로움
5. 무욕의 길
6. 만남, 혹은 맛남
7. 책 읽는 즐거움
8. 달인
9. 말할 때와 침묵할 때
10. 마음 다스리기
11. 통쾌한 것들
12. 티끌세상의 슬픔
인용서 간개
명청청언에 대하여​

 

 

! 목차를 둘러본후 바로펴본 부분은 7장 "책 읽는 즐거움"

키야~~ 역시 책에 관한 내용이 눈에 먼저들어온다.

들춰보니 좋은글들이 가득들어었다.

그래서 남겼다.

책읽는 즐거움 함께 둘러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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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 즐거움

*
호아산곡은 일찍이 이렇게 말했다.
사대부가 사흘을 책 읽지 않으면 스스로 제 말이 무미함을 깨닥게 되고,

거울 앞에 서더라도 또한 그 모습이 가증스럽게 여겨지라라."
미원장도 또한 이렇게 말했다.
"단 하루만 책을 잃지 않아도 생각이 문득 거칠어짐을 느낀다."
생각해보면 고인은 자투리의 시간도 책을 덮고 있은 적이 없었다.
[암서유사]

*
세상 만사는 대개 만족하기 쉽다.
다만 독서만이 죽을 때까지 해도 다함이 없다.
사람이 어찌 족함을 알지 못하면서 한 마음으로 책 읽기를 하지 않으랴!
[소창자기]

*
문을 닫으니 거기가 바로 깊은 산이요, 책 읽으매 곳곳이 정토로구나
[안득장자언]

*
심유지는 늙어 더욱 책 읽기를 좋아하여 언제나 이렇게 말하곤 했다.
"진작에 현달하고 곤궁함은 정해진 운명이 있음을 알아, 십 년 독서를 하지 못한 것이 한스럽다."
엽석림은 또 이렇게 말했다.
"후손에 다만 책 읽는 사람이 끊이지 않게 하여, 저 사는 고장에서 착한 사람이 되어 살면 그뿐이지,

성공하고 못하는 것은 하늘에 맡길 일이다."
책 읽는 사람은 마땅히 이러한 생각을 지녀야 한다.
[독서십육관]

*남송 때 사람 조사서거 나대경에게 말했다.
"나는 평생에 세 가지 소원이 있었오. 하나는 세상의 좋은 사람을 죄다 알고 지내는 것이고,

둘은 세상의 좋은 책을 다 읽어보는 것이며,
셋은 세상의 좋은 산수를 다 구경하는 것이오."
나대경이 말했다.
"어찌 다할 수야 있겠소? 다만 이 몸이 이르는 곳마다 그냥 그저 지나치지 않을 뿐이지요."
책 읽는 사람은 마땅히 이런 생각을 지녀야 한다.
[독서십육관]

*
내가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을 읽으면 좋은 벗을 얻는 것 같고,

이미 읽은 책을 다시 읽으면 옛 친구를 만난 것만 같다.
[독서십육관]

*
정이 많은 사람은 죽고 사는 것을 가지고 마음을 바꾸지 않고, 술 마시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춥거나 덥다고 해서 주량을 고치지 않으며,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바쁘거나 한가하거나 책 읽기를 중단하지 않는다.
[유몽영]

*
공부하는 사람이 책을 읽는 것은 병약한 사람이 약을 복용하는 것과 같다.
원기가 점차 회복되면 그제서야 약화가 나타난다.
이와 마찬가지로 기질이 조금씩 변화해야 비로소 독서한 보람이 드러나게 된다.
[뇌고당 척독삼선결린집]

*
남송 때 학자 우무가 이렇게 말했다.
"배고플 때는 책을 읽으며 고기라고 생각하였고, 추우면 책을 읽으며 가죽옷으로 여겼다.
외로워도 책을 읽으며 마음에 맞는 벗이려니 하였고,

번민에 차 있을 때에서 책을 읽으며 온갖 아름다운 음악 소리로 생각하였다.
그가 책을 가까이하는 독실함이 이와 같았다.
책 읽는 자가 마땅히 새겨두어야 할 것이다.
[독서십육관보]

*
천하에 책이 없다면 그뿐이지만, 있을진대 반드시 읽어야 한다.
술이 없다면 그만이지만 있다면 반드시 마셔야 한다.
명산이 없다면 그뿐이지만 있을진대 반드시 노닐어야 한다.
꽃과 달이 없다면 그만이지만, 있다면 반드시 감상해야 한다.
재자가인이 없다면 그뿐이지만 있다면 반드시 사랑하고 그리워하며 아껴야만 한다.
[유몽영]

*
어찌하면 티끌세상을 벗어날 수 있을까? 문을 닫아걸면 된다. 어찌해야 복을 누릴 수 있을까? 책을 읽으면 된다.
[유몽속영]

*
공부와 독서함이 있으면 그것이 복이다.
제 힘으로 남을 도와줄 수 있다면 그것이 복이다.
학문하여 저술을 남김이 있을진대 그것이 복이다. 시비 소리가 내 귀에 들려오지 않으면 그것이 복이다.
박학하면서도 바르고 성실한 벗이 있다면 그것이 복이다.
[유몽영]

 


*
책을 쌓아두고 읽지 않는다면 책가게의 책장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읽기만 하고 실천할 수 없다면 이른바 두 발 달린 '책상자'이다.
[서암췌어]

 


*
봄바람과 봄비도 뿌리 없는 싹을 틔울 수는 없다. 배움이 향상되기를 바랄진대,

오로지 이는 의지력의 굳셈에 달려 있다.
의지력이야말로 배움의 뿌리이다.
[축자소언]

 

 

 


마음을 비우는 지혜

저자
정민 지음
출판사
| 1997-06-05 출간
카테고리
시/에세이
책소개
[부제] 옛사람 맑은 글 소유와 무소유, 만남과 이별, 슬픔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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