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작가의 일상생각

2023년 11월 14일(화)
블로그는 진심이다.
블로그는 마음이다. 블로그는 글로 전하는 매체이므로 진실한 마음을 드러낸다. 정성이 없거나 가식적인 글을 보면 그마저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로그는 사진이나 영상보다 글쓰기 위주로 이루어진다. 글을 쓰기 위해 생각해야 하고 마음을 담아야 한다. 글은 생각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글은 속이기 힘들다. 글 쓰는 사람의 마음이 고스란히 표현되기 때문이다. 블로그의 매력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SNS 매체는 이미지나 영상 위주이다. 이미지는 다양한 것을 함축하지만 마음을 읽기에는 역부족이다. 초 단위로 넘어가는 이미지나 영상에 오래 머물지 않기 때문이다. 초 단위의 짧은 시간에 마음을 느끼기도 힘들다. 그저 흘러갈 뿐이다.
블로그는 다른 SNS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이유는 글을 쓰기 때문이다. 이미지나 영상도 편집하는 시간과 과정이 있기는 하다. 하지만 글을 쓰는 것보다 생각이나 마음을 담지는 않는다.
블로그를 오랜 기간 동안 해왔다. 시작한 시기는 '2012년'부터이다. 독서를 시작한 시기와 비슷하다. 진심이 없었다면 블로그를 지금껏 이어올 수 없었을 것이다. ‘수익창출‘의 목적이 아니었다. 블로그를 통해 일상을 돌아보고 기록한다. 기록은 추억이 되고 남겨진 글은 생각의 흐름이 된다.
블로그를 오랫동안 할 수 있었던 건 욕심내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감과 댓글에도 욕심내지 않았다. 조회수나 방문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저 참고만 할 뿐이다.
블로그의 주된 콘텐츠는 독서이며 나머지는 일상과 생각이다. 좋아하는 부분을 하게 되면 지치지 않고 이어갈 수 있다. 관심 있는 것을 찾아 기록하고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장소이기도 하다.
무언가 떠올리려고 해도 기억나지 않을 때면 블로그 포스팅으로 확인한다. 그것이 추억일 때도 있고 생각일 때도 있다.
갑자기 블로그 예찬론자가 된 것 같다. 빨리 빨리가 서툴고 다양함에 익숙하지 않아 블로그가 잘 맞는지도 모르겠다. 이미지나 영상보다 글이 좋은 이유일 수도 있다. 시간은 들지만 그만큼 애정이 가는 것도 한몫한다. 무엇보다 고쳐 쓸 수 있어서 좋다. 블로그는 글쓰기와 연관이 있기에 애착이 간다. 블로그에 진심인 나는 오늘도 블로그에 마음을 담는다.
-by 워킹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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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일책 - 예스24
압도하는 책 읽기, 일일일책으로 눈부신 인생을! 독(毒)한 여자의 독(讀)한 이야기평범한 주부는 39세 되던 생일날 독서를 결심한다. 그로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책을 읽었고, 3년 만에 1000권을 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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