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책소개,독서HAZA365>/책속글귀-2016년

<대학> 전7경-마음을 올바로 하고 몸을 닦는다

728x90

 대 학

전7장
"마음을 올바로 하고 몸을 닦는다."
[正心修身]에 관하여




의자가 성실히 되면 진실로 악함이 없고 선함이 있다.
그러므로 이 마음을 보존하여 자신을 정립할 수 있다.
그러나 혹 의지를 성실히 함만 알 뿐 이 마음의 보존여부를 살필 수 없다면
마음을 곧게 하여 자신을 닦을 수 없게 된다.

따라서 성의장 뒤에 정심수진장(正心修身章)을 두게 된다.

1.
"몸을 닦음은 자신의 마음을 올바로 하는 데 있다"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분노하는 감정이 있으면 마음의 올바름을 얻을 수 없고,
두려워하는 감정이 있어도 마음의 올바름을 얻을 수 없으며,
좋아하고 즐거워 하는 감정이 있어도 마음의 올바름을 얻을 수 없고,
우환이 있어도 마음의 올바름을 얻을 수 없음이다. 1

 
1
이 네가지 감정은 모두 마음의 작용으로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있다.
그러나 이 중 하나라도 생겨나서 이치를 관찰할 수 없게 되면
욕구가 일어나고 감정이 자신을 덮어서 마음의 작용이 드러날 때
올바름을 잃어버리게 된다.
즉 이런 감정은 없애야 하는 것이고 이런 감정으로 마음을 동요시켜서는 안된다.
따라서 주희는 성의(誠意)에서 '의'는 선악이 갈라지는 곳이고
정심(正心)에서 '심'은 치우치고 올바름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마음이 올바르지 않으면 물욕에 동요되어 편벽된다고 본다.
그러나 이것이 반드시 악을 행하게 되는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2.
마음이 있지 않으면 보아도 보이지 않고 들어도 들리지 않으며 먹어도 그 맛을 알지 못한다.2
 
 
 

2
이는 한 사람의 몸에 주재하는 것이 없음을 말한다.
즉 마음을 보존하지 않으면 자신을 정립하지 못하게 되므로
이를 관찰하여 敬한 상태에서 마음이 곧게 된 후에야 마음이 보존된다고 본다.




3.
것이 "몸을 닦는 것은 자신의 마음을 올바로 하는 데 있다"고 하는 의미이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