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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과 소금이 만나면 소금물
물과 설탕이 만나면 설탕물
물과 간장이 만나면 간장물
물과 흙이 만나면 흙물
물은 상대를 품고 배려하며
어우러진다.
물은 뒤쪽에 처한다.
물은 항상 아래로 흐르며 낮은 곳에 처한다.
흐를 때는 물속을 깨끗이 하고
웅덩이를 만나면 채우고 다시 흐른다.
물은 바다에 모인다.
넓고 넓은 바다는 평온해 보이지만
그 속에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한다.
깊이도 알 수 없다.
바다는 많은 것을 품고도 평온함을 유지한다.
흐르는 물은 지혜롭고
잠잠한 바다는 평화롭다.
물처럼 살고 싶다.
-by 독(讀)한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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