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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책속글귀-2020년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논어 제1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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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제 11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사람들은 예(禮)와 음악에 있어서 야인처럼 질박했으나, 후대의 사람들은 예와 음악에 있어서 군자처럼 형식미를 갖추고 있다.

만일 내가 마음대로 택하여 쓸 수 있다면 나는 옛 사람들을 따르겠다.

 

 

 

 

 

 

진나라와 채나라에서 고생할 때 나를 따르던 사람들이 모두 나의 문하에 없구나.

덕행(德行)으로 모범이 된 사람으로는

안연, 민자건, 염백우, 중궁이 있었고,

언변이 뛰어나기로는 재아, 자공이 있었고,

정치에 능하기로는 염유, 계로가 있었고,

문장과 학문으로는 자유, 자공이 있었다.

 

 

 

 

 

 

 

 

안회는 나를 도와주는 사람*이 아니다. 그는 내가 하는 말에 대해 기뻐하지 않는 것이 없구나.*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공자가 도리를 탐구하고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말한다.

*공자의 말을 들으면 모두 이해하고 아무런 의문도 가지지 않고 기뻐하기만 한다는 말이다.

 

 

 

 

 

 

효성스럽구나, 민자건이여! 부모형제가 그의 효성을 칭찬하는 데는 사람들도 트집잡지 못하는구나.

 

 

 

 

 

 

 

 

 

 

안회라는 사람이 학문을 좋아하였는데 불행히도 젊은 나이에 죽었습니다. 이제는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재주가 있든 없든 각기 자기의 자식을 위해 말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내 아들 리가 죽었을 때도 관만 있었고 덧관은 없었다.

내가 걸어다니면서까지 그에게 덧관을 만들어 주지 않는 것은, 나도 대부의 신분인지라 걸어서 다닐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안연이 죽자 문인들이 그를 성대하게 장사지내고자 하니, 공자께서 '안된다'라고 하셨다. 그러나 마침내 문인들이 성대하게 장사지내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회는 나를 친아버지처럼 대했는데, 나는 그를 자식처럼 대하지 못했구나. 이는 나의 탓이 아니라, 너희들 몇몇의 탓이로다.

 

 

 

 

 

계로가 귀신 섬기는 일에 대하여 여쭙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사람도 제대로 섬기지 못하는데, 어찌 귀신을 섬길 수 있겠느냐?'

 

감히 죽음에 대해 여쭙겠습니다.

공자께서 대답하셨다.

'삶도 제대로 알지 못하는데 어찌 죽음을 알겠느냐?'

 

 

 

 

 

 

 

 

 

민자건은 공자를 겉으로 모실 때 더불어 즐거워하면서도 주장이 분명하였고, 자로는 강하고 용감하였으며, 염유.자공은 강직하였다.

공자께서는 이런 제자들과 지내며 즐거워하셨다. 그러나 '유(자로)와 같은 사람은 제 명대로 살지 못할 것이다.'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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