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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진보>

[고문진보]106. 산 속에서 속인들에게 답하다 -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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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진보 -황견 엮음

 

산 속에서 속인들에게 답하다

-이백

 


 

 

나에게 묻기를 무슨 일로

푸른 산에 사느냐기에,

 

웃으며 대답하지 않았으나

마음 절로 한가롭네.

 

복숭아꽃 흐르는 물 따라

아득하게 흘러가니,

 

이 곳은 별천지이지

인간 세상 아니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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