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려7 -김진명 역사소설

독서노트

 

고구려 7

 

-김진명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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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북스출판사에서 한편의 메일이 도착했다. 김진명 작가님의 <고구려 7>의 출간소식이다.

 

이와 함께 중국의 동북공정 프로젝트는 대한 민국의 가장 자랑스럽고 아름다운 역사 '고구려'를 그들의 역사와 범주로 집어삼키기 위한 야욕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함께였다.

 

독서를 시작한지는 오래되었지만 소설쪽은 허당이다. 더군다나 역사소설에는 젬병이다.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다.

 

 

한편으로 이번기회에 '고구려'에 대해 하나라도 알고 가는 기회로 만들고 싶었다. 고구려왕 (서천왕, 봉상왕, 미천왕, 고국원왕, 소수림왕, 고국양왕, 광개토 대왕, 장수왕)중 <고구려7> 은 고국양왕(이련)편 이다.

 

차례에 앞서 친절하게 등장인물을 소개해 두었다. 고구려의 지식이 전무한 나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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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소설에 큰 흥미를 느낄수 없지만 역사소설인 <고구려 7>을 읽는 기회가 되었다. 김진명저자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을 만났다. 지루함을 느낄 수 없다.

 

대화로 이어지는 이야기의 전개는 흥미진진하게 영화를 보는듯 그려진다. 급하지도 느리지도 않은 전개는 화려하지 않은 목소리로 가볍지 않은 내용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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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양왕(고이련)편이지만 소수림왕(고구부)의 부분이 적지않게 차지하는 듯하다. 끝부분으로 이어지면서 광개토대왕을 알리는 담덕(談德)의 이름이 나온다.

 

고구려왕중에 잘 알려져 익숙한 광개토대왕의 이야기를 예고한다. 8편도 어떻게 전개될지 기대가 된다.

 

 

"아이는 굶거든 어른을 원망하고
어른은 굶거든 아이를 걱정하지요.
그 간단한 이치를 참 오래도 몰랐던 소인이
이제 어른이 되고자 합니다."

 

 

 

​학문을 사랑하고 배움을 열망할 뿐, 그러나 천하의 역사를 다투어 논하는 거인들의 싸움에서 때론 이용당하고 때론 무너지기만 한다. 구부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이 불행이기도, 행복이기도 한 지극히 평범한 청년 백동(白童) ,

 

그의 말에 나를 들여다본다. 굶어서 아이처럼 어른을 원망한 내가 굶거든 아이를 걱정하는 어른으로 성장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리의 역사를 알아가며 나를 알아가는 기회가 된다.

 

고구려7 -김진명 역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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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20580174

고구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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