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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민심서>

​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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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精選) 목민심서 -정약용 저​

​제8부

병전(兵典) 6조

 

2. 군사훈련[練卒]


군사를 훈련시키는 것은 군사 준비의 중요한 일로 '수비와 공격의 자세를 반복하여 익히는 것[操演]과 '깃발의 명령에 따르도록 훈련하는 것[敎旗]'이다.

 

명나라의 모원의(茅院儀)가 말했다.

"군사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제대로 진(陳)을 칠 수 없고 공격할 수 없으며, 수비도 할 수 없고 둔영(屯營)할 수 없으며, 군마(軍馬)가 있어도 달릴 수 없고 군량이 있어도 허비할 뿐이다.

군사 준비에서 훈련은 가장 요긴한 일이다. 군사를 뽑지 않고는 훈련할 수 없으니, 군사를 뽑은 후 군대를 편성한다.

금령(禁令) 조목을 반포하고 나아가고 물러서는 절도를 가르친다. 눈은 군기(軍旗)에 익숙하게 하고 귀는 징과 북에 익혀, 백번 변하고 백번 나와도 그 눈과 귀의 익힌 바가 한결같아야 절도 있는 군사라 할 수 있다.

훈련은 대개 다섯 단계이니, 군사를 뽑는 일, 대오를 편성하는 일, 명령을 내거는 일, 깃발로 조련하는 일, 무예를 가르치는 일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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