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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말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논어 제7편] [논어 제7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옛 것을 익혀서 전해 주기는 하되 창작하지는 않으며, 옛 것을 믿고 좋아하니, 은근히 우리 노팽에게 견주어 본다. 묵묵히 마음속에 새겨두고, 배움에 싫증 내지 않으며, 남을 가르치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 것 이 셋 중 어느 하나인들 내가 제대로 하는 것이 있겠는가? 인격을 수양하지 못하는 것, 배운 것을 익히지 못하는 것, 옳은 일을 듣고 실천하지 못하는 것, 잘못을 고치지 못하는 것, 이것이 나의 걱정거리이다. 심하구나, 나의 노쇠함이여! 오래도록 나는 주공을 꿈에서 다시 뵙지 못하였다. 도(道)에 뜻을 두고, 덕(德)에 근거하며, 인(仁)에 의지하고, 예(藝)에서 노닌다. 육포 한 묶음 이상의 예물을 갖춘 사람이라면 나는 가르치지 않은 적이 없다. 배우려는 열의가 .. 더보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논어 제6편]이어서 [논어 제6편] 이어서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인한 사람은 어려운 일에는 먼저 나서서 하고 이익을 챙기는 데는 남보다 뒤지는데 이렇게 한다면 인하다고 할 수 있다.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하고 인(仁)한 사람은 산을 좋아하며, 지혜로운 사람은 동적이고 인한 사람은 정적이며, 지혜로운 사람은 즐겁게 살고 인한 사람은 장수한다. 군자는 가 보게 할 수는 있어도 우물에 빠지게 할 수는 없으며, 속일 수는 있어도 사리 판단조차 못하게 할 수는 없다. 군자가 글을 널리 배우고 예(禮)로써 단속한다면 또한 도리에 어긋나지 않을 것이로다! 인이란 자신이 서고자 할 때 남부터 서게 하고, 자신이 뜻을 이루고 싶을때 남부터 뜻을 이루게 해주는 것이다.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미루어서 남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인.. 더보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논어 제6편] [논어 제6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군자는 절박한 것은 도와주지만 부유한 자가 더 부자가 되게 하지는 않는다. 능력이 부족한 자는 도중에 가서 그만 두게 되는 것인데, 지금 너는 미리 선을 긋고 물러나 있구나. 군자다운 선비가 되어야지. 소인같은 선비가 되어서는 안된다. 축타같은 말재주 없이 송조 같은 미모만 가지고 있다면, 요즘 세상에서 화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누구인들 문을 통하지 않고 나갈 수 있겠는가? 어찌 이 도를 따르지 않는가? 바탕이 겉모습을 넘어서면 촌스럽고, 겉모습이 바탕을 넘어서면 형식적이게 된다. 겉모습과 바탕이 잘 어울린 후에야 군자다운 것이다. 무엇을 안다는 것은 그것을 좋아하는 것만 못하고, 좋아한다는 것은 즐기는 것만 못하다. 중간 이상의 사람들에게 높은 수준의 것을 말할.. 더보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논어 제5편] [논어 제5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썩은 나무에는 조각을 할 수 없고 더러운 흙으로 쌓은 담장에는 흙손질을 할 수가 없다. 처음에 나는 사람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듣고는 그의 행실을 믿었는데, 이제는 사람에 대하여 그의 말을 듣고도 그의 행실을 살펴보게 되었다. 노인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벗들은 신의를 갖도록 해 주고 젊은이들은 감싸 보살펴 주고자 한다. 다 글렀구나! 나는 아직 자기의 허물을 보고서 마음속으로 반성하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열 집쯤 되는 조그만 마을에도 반드시 질실됨과 미더움이 나만한 사람은 있겠지만, 나처럼 배우기를 좋아하지는 못할 것이다. 더보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논어 제4편]이어서 [논어 제4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지위가 없음을 걱정하지 말고 그 자리에 설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를 걱정해야 하며,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것을 걱정하지 말고 남이 알아줄 만하게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삼아! 나의 도는 하나로 관통된다." "선생님의 도는 *충(忠)과 서(恕)일 뿐입니다."(증자) *충(忠)은 진실된 마음을 말하고, 서(恕)는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여 남의 처지를 이해하며 대하는 것이다. 군자는 의리에 밝고 소인은 이익에 밝다. 어진이를 보면 그와 같아질 것을 생각하고, 어질지 못한 이를 보면 자신 또한 그렇지 않은지를 반성한다. 부모를 섬길때는 잘못하시는 점이 있더라도 조심스럽게 말씀드려야 하고, 그 말을 따르지 않을 뜻을 보이더라도, 더욱 공경하여 부모의 뜻을 어겨서는 안 되며, .. 더보기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논어 제4편] 마을의 풍속이 인하다는 것은 아름다운 것이다. 인한 마을을 잘 골라서 거처하지 않는다면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 인하지 못한 사람은 오랜 동안 곤궁하게 지내지도 못하고 오래도록 안락하게 지내지도 못한다. 인한 사람은 인을 편안하게 여기고, 지혜로운사람은 인을 이롭게 여긴다. 오직 인한 사람만이 남을 좋아할 수도 있고 남을 미워할 수도 있다. 진실로 인에 뜻을 두면 악한 일은 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허물은 각기 그가 어울리는 무대를 따른다. (그러므로) 그 허물을 보면 그가 어느정도 인한지를 알게 된다. 부유함과 귀함은 사람들이 바라는 것이지만, 정당한 방법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을 누려서는 안된다. 가난함과 천함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것이지만, 부당하게 그렇게 되었다 하더라도 억지로 벗어나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