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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독서HAZA365>/책소개,독서HAZA-2021년

희망의 밥상-제인 구달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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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희망의 밥상

 

-제인 구달 지음

 


 

 

<희망의 밥상>을 읽으며 먹거리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편리하다는 이유로 무심코 먹는 정크푸드. 우리는 시간 절약과 편리함을 외치며 오늘도 간편 요리를 집어 든다.

'음식이 우리의 입안에 들어오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쳤을까?'라고 생각할 겨를도 없이 허기를 채운다. 먹거리를 통한 건강에 대한 생각보다 배부름에 대한 욕구를 해결하기 바쁘다.

 

먹거리는 건강과 직결된다. 유기농 제품은 자연이 주는 그대로를 섭취하기에 몸에도 유익하다.

판매자도 소비자고 벌레 먹은 제품은 가치가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꺼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레 먹은 과일 주세요"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벌레가 먹은 것을 확인하고 약품 처리하지 않은 안전한 먹거리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곤충이나 동물들은 유기농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을 기막히게 알아차린다.

 

두 개를 나란히 주었을 때 단번에 건강한 먹거리를 찾아낸다. 희망의 밥상은 우리의 소비 형태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한다. 유기농 야채. 과일을 선호하면서 활성화시킨다면 단가도 낮아질 것이다. 그로 인해 그렇지 않은 제품들은 줄어들 것이라는 기대도 해본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건강한 먹거리를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칼슘을 섭취하기 위해 유제품이 있기는 하지만 우유, 치즈, 버터는 포화 지방이 많기 때문에 비유 제품으로 칼슘을 공급하는 것이 더 적당하다고 한다. 칼슘과 비타민D를 강화시킨 오렌지 주스와 두유도 좋고 칼슘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야채나 과일도 좋다고 전한다.

 


육류. 어류. 야채. 과일. 물까지도 우리가 먹고 있는 식품들에 대한 재정리하는 기회를 준다. 동물들의 사육과 도축과정을 적나라하게 표현한 부분에서 동물의 삶과 생명의 소중함을 느낀다. 어류의 양식으로 늘어난 물량이 가격을 다운시킨다. 좋다고만 생각했는데 우리 입으로 들어온 항생제로 인한 건강을 해친다는 생각에까지 미치지 못했다. 인간의 이익 추구는 지구를 병들게 하고 생명체를 위협한다.

 

텃밭을 일구시고 정성과 땀으로 먹거리를 생산해 내는 도시농부들의 마음을 십분 이해하게 된다. 힘들지만 땀 흘러 가꾼 음식은 유기농 그 자체이며 몸에도 이롭다.

 


 

 

과식이 건강을 해친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 제인 구달의 식단을 보면 너무가 간단하다. 적은 음식으로 힘을 쓸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하지만 열정은 누구보다도 대단하다고 하니 육류 위주로 많이 먹는다고 큰 에너지를 쓸 수 있다는 생각을 비껴가기도 한다.

제인 구달은 적게 먹어도 큰 에너지를 발휘한다고 한다. 제인 구달은 채식주의자다.

 

그녀가 지키는 나름의 원칙이 있는듯하다. 첫째, 채식을 하자마자 내 몸은 훨씬 가볍게 느껴지기 시작했고 에너지로 가득 찼다. 둘째, 할머니의 말씀을 지킨다. "뭐든 네가 먹고 싶은 것을 먹어라. 다만, 적당히!" 셋째, 가능한 한 유기농 식품을 먹는다.

 


 

 

 

끝으로 전하는 그녀의 메시지를 남겨본다.

 

"먹을거리를 구매하는 모든 행위가 곧 유전자의 한 표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나 하나의 작은 행동이 뭐 그리 중요할까. 밥 한 끼가 무슨 차이를 가져올 수 있을까 하고 생각해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매 끼니의 식사, 음식 한 입에도 많은 역사가 담겨 있다. 그 음식이 어떻게 재배되고 어떻게 사육되었으며 어떻게 수확되었는지, 그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먹을거리, 우리가 던지는 한 표가 앞으로의 진로를 결정한다. 지구의 건강을 되살리는 농경 방식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유권자 수천, 수만 명의 표가 필요하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더 이상 서구 세계가 자행하고 있는 무분별한 소비를 감당할 여유가 없다. 그 무분별한 소비의 대가(그 대부분은 우리의 아이들이 치러야 한다)는 너무나 크다. 함께 행동하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독성 물질에 물들고 고통이 서려 있는 먹을거리를 거부함으로써만이 우리는 이 지구를 장악하려는 거대 기업들과 맞설 수 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한다. 목소리를 낼 수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대신해 말하자. 자유 민주주의 사회의 시민으로서 우리의 권리를 확실히 주장하고 우리가 먹을거리를 생산하는 일을 우리의 손으로 되찾아 오자. 우리 모두 더 나은 수확, 희망의 수확을 위해 함께 씨를 뿌리자. " -p427

희망의 밥상-제인 구달 지음

 

 

▶한 줄 정리

 

패스트푸드를 버리고
슬로푸드를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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