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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작가/무쓴글쓰기(무엇이든 쓴다)2021

혼자 무쓴글쓰기(무엇이든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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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하는

무쓴 글쓰기


 

 

집안에 울려 퍼지는

음악을 잠시 멈춘다.

 

창문을 열고 귀를 대어본다.

빗소리가 음악처럼 내린다.

 

새들이 노래를 한다.

봄이 오는 소리는

빗방울과 새소리로 어우러진다.

 

꽃봉오리는

리듬에 맞춰 꽃을 터트린다.

봄은 비를 타고

소리 없이 다가온다.

 

우리가 눈치채지 못하게

살금살금 다가온다.

 

겨우내 지친 우리를 위해

향연을 준비한다.

고맙고 또 고맙다.

기쁘고 또 기쁘다.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

이 봄을 맞이하는 것이...

​-무쓴글쓰기 장인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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