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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노트,독서HAZA365>/독서노트-2016년

<책속글귀>- 세상을 보는 방법 中 (by주부독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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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은 영원하지  않다.
승리했을 때 행운으로부터 떠나라.
명성있는 도박사들은 모두 그렇게 한다.
멋진 후퇴는 대담한 공격만큼 가치있다.
당신이 충분할 만큼 행했고 결실을 얻었다면 이제 안전을 찾아가라.
오래 지식되는 행운은 늘 의심스럽다.
중단된 행운이 더 안전하며, 그 맛도 더 달콤하다.
행운은 은총이 너무 커지면 짧게 지속됨으로써 균형을 유지한다.


 

세상의 훌륭한 것들과 만나라.
폭넓은 흥미를 갖고 추구한 지식이 깊어질수록 인생의 기쁨은 늘어난다.
인생을 잘 살아가는 비결은 이 세상​의 굉장한 것들을 음미하는 기술에 있다.
인간에게는 자연계의 모든 요소가 들어 있다.
조물주가 인간을 그렇게 만든 것이다.
인간은  심미안을 높이고 지성을 키워 최선을 다해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충분히 음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미덕에 몸을 맡기고 살면 죽지 않는다.
오래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착하게 살아야 한다.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두 가지이다.
바로 어리석음과 방종이다.
어리석음은 생명을 지킬 지혜가 없고, 방종은 그럴 의지가 없다.​

미덕은 자신에게 보답하고, 악덕은 자신에게 벌을 준다.
악덕에 빠지면 인생은 금방 끝나버리지만
미덕에 몸을 맡기면 쉽게 죽지 않는다.
정신이 건강해야 몸도 건강해진다.
진정으로 선한 삶은 마음은 물론 몸도 건강하게 만든다.





어리석은 행동은 못본 척하라.
어리석은 행동은 못본 척하라.
총명한 사람일수록 사람보는 눈이 엄격해진다.
지식이 늘수록 인내심은 줄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식높은 사람에게 인정받는사람은 그리 흔하지 않다.

​그리스 철학자 에픽테토스는 말하고 있다.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인내심이다.
이것을 알면 인생의 지혜 가운데 절반은 가진 셈이다.'

어리석은 행동을 못본 척하기 위해서는 굉장한 참을성이 필요하다.
어쩔 수 없이 신세져야 하는 사람이 심한 고통을 주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때야말로 진정 참을성을 기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참을성은 사람에게 보기드문 평안을 가져다준다.
그 안락함은 인생 최고의 행복이다.




지성, 판단력,기품있는 취미가 인생에 결실을 가져다준다.
​인생에서 큰 결실을 맺게 해주는 세 가지가 있다.
이 세 가지를 갖춘 사람이야말로 진정 훌륭한 인간이다.​

이 세 가지는 풍부한 지성, 투철한 판단력,
그리고 그 사람에게 어울리는 기품있난 취미다.

상상력이 풍부한 것도 뛰어난 재능이지만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사물을 식별할 수 있는 식견을 갖추는 것도 훌륭한 재능이다.

지성은 날카로워야 한다.
조그만 일에도 생각이 복잡해지만 곤란하다.
지혜없이 근성만으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

20대에는 의지, 30대에는 지성, 40대에는 양식이 인간을 지배한다.
시커먼 어둠 속에서 산고양이의 눈이 빛을 ​내는 것처럼
혜로운 사람은 세상을 이성의 빛으로 밝힌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야말로
그들은 찬란한 이성의 빛을 내뿜는다.
어떤 상황에서도 가장 알맞은 생각을 해낼 줄 아는 이러한 사람은
계속 뛰어난 아이디어를 떠올리게 된다.
그 정도의 기지를 타고났다면​ 행복이라고밖에 달리 말할 수 없다.
여기에 풍부한 취미가 인생의 색채를 더욱 풍요해지게 할 것이다.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하라.
누구나 남의 말이나 행동에 대해 분노 같은 감정적인 반응을 보일 때가 있다.
그런 반응을 보인 뒤에는 대개 후회하며 다시는 그런 식으로 행동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게 된다.​
따라서 다음에 또 화가 치밀면, 자신의 동의 없이는 세상​ 누구도 자신을 화나게 만들거나 감정적인 반응을 보이게 만들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하라.
특히 자신을 다스리는 법을 터득한 이들은 리더가 될 수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자신을 다스릴 수 있음을 증명해 보였으므로 다른 사람들을​ 다스리는 자리에 오른다.
그들은 바로 덕성을 지닌 인격자들이다.


화만 내는 사람이 되지 마라.
화부터 먼저 내는 성미급한 사람은 자신을 위험에 빠뜨릴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말과 행동으로 자기 위신을 헤치고 남의 체면도 손상시킨다.
이런 사람은 어디에나 존재한다. 그와 원만하게 살아나가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사람은 하루 종일 다른 사람을 기분 나쁘게 만드는 것만으로 기분이 풀리지 않는다.
눈에 보이고 귀에 들리는 모든 것에 화내며 사람들이 하는 말 하나하나를 문제삼는다.
또 모든 일을 나쁜 쪽으로만 생각하며 반대를 일삼는다.
이렇듯 사람들을 괴롭고 지치게 만들며 단 한 번도 만족을 느끼지 못하며 남을 헐뜯기만 할 뿐이다.
불평불만에 가득찬 사람들이 사른 나라가 차츰 많아지고,
그런 나라들에는 이런 괴물들만 우글거리게 될 것이다.

출처: 세상을 보는 방법   -쇼펜하우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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